[시사타이즈 = 박시준 기자] 서울시가 최근 계속되는 가뭄으로 농업용수 및 식수 부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를 비롯한 인천·경북지역에 재해복구비 4억 원을 지원한다. 가뭄이 극심한 강원도에는 추가로 소방물탱크차량 10대와 운영인력 20명도 함께 지원한다.
서울시는 가뭄피해 면적과 규모를 고려해 피해가 가장 심한 △강원도 3억 원 △인천광역시 5천만원 △경상북도 5천만원 등 총 4억 원을 가뭄대책용 자재구입 비용으로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재해복구비는 서울시 대외협력기금으로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대한적십자사 강원·인천·경북지사로 전달하고 도움이 필요한 시·군에 양수기 등 가뭄대책용 자재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상청 예보상, 지난 25일경부터 제주를 비롯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마가 시작됐다. 하지만 강원 등 중북부지역 가뭄해소는 어렵다는 전망이 있어 신속한 양수기 등 자재지원을 통해 적기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차원에서 지원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복구비 지원 외에도 강원도 지역을 중심으로는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소방물탱크차량 10대와 운영인력 20명이 강원도 내 급수가 시급한 지역에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6월22일 제한급수 등이 실시되고 있는 강원도 속초, 동해 등 7개 시군에 서울시 병물 아리수 10만 5천병을 보낸바 있다. 또한 가뭄 피해가 지속될 경우 추가 지원도 계획중이다.
류경기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가뭄 피해 규모를 볼 때, 작지만 이번 지원으로 가뭄 피해를 겪고 있는 해당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타 지역의 재난·재해 발생시 서울시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작은 힘이나마 같이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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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준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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