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생활경제

서울시,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학생공모전 개최

서울시,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학생공모전 개최

 

[시사타임즈 = 한민우 기자] 서울시가 지난해에 이어 학생공모전을 통해 ‘마을만들기’ 사업과 관련한 대학생이나 대학원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새로운 주거지재생 모델 개발에 나선다.

 

서울시는 23일 제5회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학생공모전을 공고한다. 8월28일부터 29일 이틀간 학생들의 작품을 접수받아 마을만들기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개최, 참신하고 창의적인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모분야는 5만㎡ 내외의 서울시내 소재지로써 ▲해제된 정비(예정)구역 및 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 ▲재정비촉진지구내 존치지역 ▲전용 및 1, 2종 일반주거지역 중 단독·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한 지역으로서 주거환경의 보전·정비·개량이 필요한 지역이다.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다만 정비(예정)구역 또는 재정비촉진지구 등 기타 개발계획이 수립된 지역 일지라도 참신하고 설득력 있는 대안을 제시할 경우 응모 가능하며, 휴학생도 참여 가능하다.

 

수상작은 총 20개 작품을 선정하고 대상은 1000만원의 상금을 받는 등 총 4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과 함께 주민들을 대상으로 작품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사업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등 학생공모전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서울시는 공정하고 내실 있는 심사를 위해 관련 교수 및 전문가, 시민단체 및 공무원 등 분야별로 다양하게 심사위원을 구성하여 심도 있는 논의와 토론을 통해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이번 공모전 당선작 중 자치구 또는 주민의지, 사업실현 가능성, 지역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3개소에 대해서는 주거환경관리사업으로 연계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실제로 서울시는 그동안 학생공모전 당선작 중 도봉구 방학동과도봉동 그리고 구로구 개봉동 등에 대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작년 공모전 은상 작품인 ‘삼(3)선(6)구역의 9가지 이야기’(성북구 삼선동)은 상반기 본격적인 계획수립용역을 시작하여 연말에 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citybuild.seoul.go.k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모전 설명회 일정 및 수상작 선정결과 등도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진희선 서울시 주거재생정책관은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학생공모전은 기존 단독주택 등이 밀집된 저층주거지의 지역특성과 주민요구가 반영된 커뮤니티가 살아있는 마을공동체 활성화 및 주거환경의 보전·정비·개량을 위한 것이다”면서 “학생들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주거환경관리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연계, 지역특성과 주민의사를 반영해 살기좋은 마을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민우 기자(sisatime@hanmail.net)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종합지 -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