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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서울시, ‘청년통장’ 2천명으로 두 배 늘린다…신청 접수

서울시, ‘청년통장’ 2천명으로 두 배 늘린다…신청 접수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서울시는 오는 15일부터 목돈 마련이 필요한 청년들이 23년 간 꾸준히 저축하면 본인 저축액의 2배 이상을 받을 수 있는 희망두배 청년통장가입자 2,0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매월 10·15만 원을 2~3년 간 저축하면 본인저축액의 100%를 서울시 예산과 민간재원으로 추가 적립해주는 방식이다. 주거· 결혼·교육·창업 등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지난 2015년 서울시가 저소득 근로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돕고자 전국 최초로 시행한 지원 제도다.

 

청년통장신청자격은 본인 소득 월 220만 원 이하이면서 부모(배우자)는 소득 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80%(4인 가족 기준 361만 원) 이하인 서울시 거주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의 저소득 근로 청년들이 대상이다.

 

청년통장 참여 청년의 미래설계 및 자산형성 지원을 위해 서울시는 적립금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맞춤형의 다양한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서울시는 자녀의 교육비 마련이 필요한 저소득 자녀가구가 3년 또는 5년 저축하면 본인 저축액의 1.5~2배 이상을 받을 수 있는 꿈나래 통장가입자 500명을 모집한다.

 

올해부터는 3자녀 이상의 가구에 대한 지원 강화를 위해 이들 가구에 대해서는 기준 중위소득을 90% 이하(4인 가구 기준 월 409만 원)로 상향 조정했다.

 

 

꿈나래 통장3년 또는 5년을 저축하면 본인저축액에 서울시와 민간재원으로 추가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 기초수급자는 1:1, 비수급자는 1:0.5 매칭비율로 적립해준다.

 

이와 함께 저축·금융에 대한 기본교육과 1:1 맞춤형 재무상담 컨설팅 등을 통해 자산 및 신용관리와 재무 설계의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다.

 

희망두배 청년통장꿈나래 통장신청은 315일부터 46일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가입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우편 발송 및 동주민센터 담당자 이메일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공모 기간이 끝난 후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8월 말 최종합격자를 발표하며 9월 약정식과 함께 저축을 시작한다.

 

신청서식은 서울시 및 서울시복지재단 홈페이지, 자치구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출력, 내용 작성 후 제출하여야 한다.

 

김인철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일하면서 미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저축하는 많은 청년들과 저소득 시민들이 순조로운 자산 형성을 통해 이를 토대로 희망찬 미래를 준비하는 데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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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