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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서울시, 美 ‘CES 2022’에 <서울관> 운영… 25개 혁신기업 참가

서울시, 美 ‘CES 2022’에 <서울관> 운영… 25개 혁신기업 참가

서울디지털재단, 내년 1월5일~8일 ‘CES’서 ‘Next Digital Seoul’ 주제로 운영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서울시가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가전 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 Show) 2022’에 <서울관>을 열고 25개 혁신기업과 함께 참가한다.

 

▲‘CES(Consumer Electronic Show) 2022’ <서울관> 조감도 (사진제공 = 서울디지털재단) (c)시사타임즈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오프라인 대회가 재개되는 것으로, 내년 1월5일부터 8일까지 4일 간 열린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주관으로 매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삼성, LG, SKT 등 국내 대기업들과 구글, 아마존, 소니 등 글로벌 기업, 디지털 신기술을 보유한 전 세계 스타트업들이 참여하는 최대 규모의 가전 박람회이자 기술 교류의 장이다.

 

CES에 <서울관>이 운영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전 세계 스타트업들의 전시공간인 유레카 파크(Tech West)에 310㎡(약 94평) 규모로 조성된다. 올해는 보다 고도화되고 업그레이드된 서울의 디지털 기술을 선보이겠다는 의미를 담아 ‘Next Digital Seoul(넥스트 디지털 서울)’을 주제로 선정했다.

 

CES 전시는 약 204,000㎡ 규모로 조성되고 Tech East(글로벌 기업 전시), Tech West(스타트업, 국가/도시관 전시), Tech South(비즈니스 미팅, 컨퍼런스)로 구분돼 운영된다.

 

서울관은 △기업부스(25개사) △기업 피칭무대 및 비즈니스 공간 △스마트시티 정책 홍보 공간으로 구성된다.

 

역대 최대 규모인 서울 소재 혁신기업 25개사가 참여해 각 기업의 기술 솔루션을 세계에 소개하고, 서울시도 앞서가는 스마트정책을 홍보해 스마트시티 서울의 국제적인 위상을 알린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CES 2020’에는 20개의 혁신기업과 오프라인으로 참가했다. 작년엔 코로나19로 인해 ‘CES 2021’에서 온라인 전시를 진행했으며 당시 혁신기업 15개사가 참여였다.

 

이와 관련해 서울디지털재단(강요식 이사장)은 15일 14시 30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CES 2022 참여 혁신기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CES 2022 서울관 출범식’을 개최한다.

 

25개 혁신기업이 보유한 기술 솔루션은 △교통‧환경 분야(5개사) △안전‧건강 분야(7개사) △경제‧리빙 분야(13개사)다.

 

이중 올해 CES 혁신상을 수상한 5개 기업의 기술은 △IoT 기기로 개인맞춤형 영양관리를 해주는 ‘알고케어’ △영상 속 주인공, 목소리를 바꾸는 영상제작‧공유 SNS 플랫폼 ‘클레온’ △코골이 감지 등 사용자의 숙면을 돕는 인공지능 스마트베게 ‘메텔’ △텍스트를 영상으로 자동 변환하는 AI 소프트웨어 ‘웨인힐스벤처스’ △3D 얼굴 스캔과 분석, 빅데이터로 안경을 추천하는 안경주문용 앱 ‘콥틱’이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매년 CES 참가 기업들의 솔루션을 사전에 심사해 기술성, 디자인, 혁신성 등에서 우수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게 ‘혁신상’을 수여하고 있다.

 

서울디지털재단은 구글, 페이팔 같은 글로벌 혁신기업을 키워낸 미국 실리콘밸리 투자사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 한국무역협회와 협력해 올해 처음으로 CES 2022 참가 기업들의 역량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시장성 확보를 위한 기술검증 등을 지원 중이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스마트시티 서울을 효율적으로 홍보하고 운영하기 위해 대학 산학협력단과 협력, CES 서울관을 공동으로 운영한다.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AI 양재 허브 위탁 운영 기관), 경희대학교 LINC+사업단, 성균관대학교 LINC+사업단이 참여한다.

 

서울디지털재단은 CES 서울관 운영 ‘대표기관’으로 운영 총괄 및 기업지원 역할을 수행한다.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현재 서울시 AI 양재 허브 위탁 운영하고 있는 기관으로 기업 지원 및 운영을 맡는다. 경희대와 성균관대 LINC+사업단은 학생들과 참여기업을1:1로 매칭해 통역을 지원한다.

 

대학 산학협력단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은 기업들의 현지 비즈니스를 돕는 통역 지원에도 나선다. 우수한 영어 능력을 보유한 학생들을 선발해 사전 비즈니스 교육, 기업 현장 파견을 통한 각 기업의 솔루션 학습 등을 거쳐 통역에 투입한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박람회인 만큼 만반의 준비를 통해 우수한 서울의 혁신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며 “디지털 대전환으로 스마트시티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도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ES 2022 서울관 출범식’은 1·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오세훈 시장은 1부에 참석해 올해 CES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 대표들을 비롯해 CES 참가 기업들과 대화와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이밖에도 참여 기업들의 솔루션 소개와 기존 CES 참여기업 2개사의 소회 발표, 비즈니스 노하우 공유, 기업 간담회, 서포터즈 발대식 등이 진행된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분위기에 따라 출범식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하며, 오프라인 참여 인력을 최소화했다.

 

2부는 액셀러레이팅을 지원받는 기업들의 피칭데이가 열린다. 국내‧외 투자자를 초청해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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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