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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 이용자 대상 요구도 조사 실시

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 이용자 대상 요구도 조사 실시
 
서울아빠, 아빠역할 어떻게 할 줄 몰라



[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가족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가족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 자치구 건강가정지원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서울 시민 1,62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연구는 건강가정지원센터 일반이용자와 남성(아버지)를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일반 이용자 763명과 남성(아버지)이용자 866명, 총 1,629명이 참여했다. 주요 조사내용은 서울시가 강화해야 할 가족지원서비스 및 건강가정사업에 대한 요구도 등으로 이용자 대상 18개 문항, 남성 대상 28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특히 남성(아버지) 대상 요구도 조사 결과, 서울시가 더욱 강화해야 할 아버지 교육으로 ‘바람직한 자녀 양육 방법’과 ‘아버지 역할’에 대한 요구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아버지 역할 수행을 위한 가장 필요한 프로그램으로는 ‘주말 가족 여가 프로그램(4.19점), 아버지 역할수행에 가장 큰 방해요인으로는 ‘장시간의 근로(3.52점)’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5점만점).


한편 이용자들의 대부분은 2013년도와 동일하게 ‘청소년기 자녀를 둔 가족교육’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자녀양육 상담’ 에 대한 요구도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2016년부터 ‘서울 가족학교’ 사업의 일환인 아동기, 청소년기 자녀를 둔 부모 대상 효과적인 양육 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남성이 참여하는 가족친화문화 조성을 위해 ‘남성돌봄사업’ 및 ‘찾아가는 아버지 교실’을 통해 가정 내 아버지 역할에 대한 교육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 김명신 센터장은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아빠들이 본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찾아가는 아버지 교실, 남성돌봄사업, 패밀리 셰프 등의 사업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서울시와 함께 2015년부터 예비부부, 베이비부머 교육 등 가족관계 증진을 위한 ‘서울 가족학교’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올해부터는 아동·청소년기 자녀 부모교실이 신설돼 15개 자치구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해 진행된다.


또한 김명신 센터장은 “‘서울 가족학교’ 프로그램은 ‘18년까지 25개 자치구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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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