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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권·복지

서울시, 곳곳서 봉사활동 펼칠 유학생 자원봉사단 모집

서울시, 곳곳서 봉사활동 펼칠 유학생 자원봉사단 모집


[시사타임즈 = 박시준 기자] 서울시는 서울소재 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으로 이루어진 서울시 유학생 자원봉사단 제2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유학생 자원봉사단 제2기는 12월5일부터 30명을 모집하고 서류, 면접심사를 거쳐 1월14일 최종합격자가 선정된다.


지속적이고 조직화, 특화된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기수별로 인원을 제한하여 모집하고, 6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또한 기수별로 전원 신규로 모집해 더 많은 유학생이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봉사단원으로 운영진을 구성해 봉사활동 내용을 스스로 정하여 활동하게 함으로써 만족감과 보람을 느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서울시 유학생 자원봉사단은 지난 7월 제1기 봉사단이 몽골, 러시아, 네팔 등 전 세계 28개국 출신 50명으로 구성되어, 첫 활동을 시작, 오는 12월에 활동이 끝난다. 그동안 서울 소재 지역아동센터 아동, 전남 임자도 초등학생들에게 외국어 학습, 문화이해 수업 등을 하고,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벽화그리기 등 다양한 지역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해왔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유학생들이 자신의 특기를 살려 낙도 및 지역아동센터의 아동들을 도움으로써 교육기회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아동들이 건강하게 꿈을 키워나가는데 보탬이 되었다. 또한 내·외국인간 서로의 다양한 문화를 배우고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해 봉사단과 수혜대상 모두 만족하는 활동이 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서울시와 민간기업 KT는 나눔의 선순환과 인재육성에 앞장서기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KT는 자원봉사단에 1인당 250만원씩 총 7,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자원봉사단은 KT의 온라인 멘토링 플랫폼인 ‘드림스쿨’을 통해 임자도, 백령도 아동들에게 외국어 학습지도, 문화이해수업 등 6개월간 온-오프라인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 유학생 자원봉사단’은 ‘KT 대학생 봉사단’과 결연하여 분기별 1회씩 함께 봉사활동을 펼쳐, 내‧외국인 합동 봉사활동 모델을 제시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내‧외국인 대학생이 서로 교류 협력하여 소외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발굴‧시행함으로써 유학생들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소속감과 보람을 느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학생 봉사단에 대한 세부내용 및 신청방법은 서울시(www.seoul.go.kr) 및 서울글로벌센터(http://global.seoul.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원봉사단 신청을 원하는 유학생은 12월17일까지 신청서류를 작성하여 titi1245@seoul.go.kr로 이메일을 보내면 된다.


윤희천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낙도의 아동들을 돕고, 내국인 대학생들과 교류·협력하여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내·외국인 주민 구별 없이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기여하고 유학 생활에 보람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시준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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