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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권·복지

서울시 구로구 ‘사랑의 집 고쳐주기’ 등 다양한 장애인 복지사업 펼쳐

서울시 구로구 ‘사랑의 집 고쳐주기’ 등 다양한 장애인 복지사업 펼쳐

13일부터 저소득 장애인 23가구 지원…도배, 보일러 수리 등 가구당 100만원까지


[시사타임즈 = 김혜경 기자] 서울시 구로구가 13일부터 관내 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펼친다.

 

구로구는 “어려운 장애인 가구에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겨울철 대비 보일러 수리 등을 지원하기 위해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로구는 이를 위해 지난 8월 관내 동주민센터를 통해 지원 대상 가구를 조사해 기초수급자, 차상위 계층 23가구를 선정했다. 선정된 장애인 가구에는 가구당 100만원 범위 내에서 노후된 벽지 도배, 장판 교체, 보일러 수리 등이 지원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9월말까지 23가구에 대한 사업을 완료하고 성과에 따라 대상가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구로구는 이외에도 장애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구로구는 개봉동 남현교회 지하 체육관에서 지적 자폐성 1~2급 장애아동 75명을 대상으로 특수체육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수체육교실에서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로 나눠 친구들과 익숙해지기, 움직임 익히기, 발야구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구로발달장애부모회 등 발달장애인 관련 4개소를 대상으로 장애인가족 농장도 운영된다. 궁동에 마련된 농장에서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힘을 모아 고랑 만들기, 모종심기 등의 작업을 통해 농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장애인·노인을 위한 돌봄여행서비스도 진행되고 있다. 늘푸른돌봄센터 등 총 5개 기관이 참여해 저소득 장애인·노인 150명을 대상으로 1박2일간 국내여행 돌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장애인들의 생계 취업을 위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기초대상수급자 중 1급 장애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분기별 6만원의 교통비를 지원하고, 장애인 바리스타 직업훈련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구로구는 장애인 복지서비스 정보를 알기 쉽게 정리한 ‘2013년도 장애인복지혜택 안내’ 책자를 만들어 배부하기도 했다.

 

김혜경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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