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작구,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지원 강화
2월15일까지 1,810가구 대상 소액건강보험료 지원대상자 전수 조사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서울시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소외된 이웃의 빈곤위기·고독사 등 사회적 문제 증가에 따라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 기간을 운영하고 위기가구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구는 2017년부터 지역사정을 잘 알고 있는 주민들로 구성된 ‘우리동네 돌봄단’을 복지수요가 많은 11개동에 배치·운영하여 위기상황에 처한 주민의 지원요청이나 신고 시 즉시 현장 방문을 통해 지원가능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작년 약 9,909가구의 복지서비스 연계와 전화 안부확인 등 4,800가구에 돌봄서비스를 실시했으며 올해도 연속적으로 활동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1월부터는 그동안 위기가구 발굴·지원을 위해 봉사해온 무보수·명예직 주민들에게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이라는 새로운 명칭을 부여하고 함께하는 복지구현에 더욱 매진하고 있다.
현재 총 260명의 ‘명예 사회복지공무원’들이 복지사각지대 소외되는 빈곤가정이 없도록 가정방문 동행, 위기가구 신고, 이웃 간 나눔·돌봄의 매개자 역할 등을 수행중이다.
또한 다음달 15일까지는 노인,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1,810가구를 대상으로 소액건강보험료 지원 대상 전수 조사를 실시한다. 발굴된 위기가정에 대해서는 생계비, 의료비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노인복지관과 구립경로당 6개소에 ‘한파쉼터·임시대피소’를 운영 중에 있으며, 고위험 가구에 대해서는 방문건강 관리 강화와 가정 내 안전기구 점검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한파 특보시에는 복지플래너(249명), 우리동네주무관(293명), 방문간호사(40명)가 보호대상의 안부를 확인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비상 안전체계도 마련했다.
동주민센터에서도 복지사각지대 이웃을 위한 여러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노량진1동에서는 고독사 예방을 위한 ‘이웃 살피기’ 사업을, 사당5동에서는 저소득 홀몸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폭염, 폭우, 한파 등 재난 단계별 문자 알림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사당1동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홀몸어르신 가구에 월 1회 방문해 안부를 묻고, 직접 준비한 국과 떡, 과일 등을 전달해 드리는 ‘떡 한입 국 한그릇’ 사업도 추진 중이다.
유원식 복지정책과장은 “지역을 잘 아는 지역주민 봉사자들의 활동이 사각지대에 가려져 있는 소외된 이웃들의 발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가구에 맞춤형 긴급지원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복지 자원을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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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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