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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문화·일반연애

서울시, 문화소외가족 400명 ‘문화예술 나들이’ 초청

서울시, 문화소외가족 400명 ‘문화예술 나들이’ 초청


[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 가정의 달 5월을 보내며 서울시는 평소 거동이 불편하거나 경제적 이유로 문화생활을 즐길 기회가 부족했던 시민과 가족 등 400여 명을 ‘문화예술 나들이’에 초청한다.


             뮤지컬 ‘마리오네트’ 공연(사진제공=서울시). ⒞시사타임즈

           63빌딩 문화체험(사진제공=서울시). ⒞시사타임즈



초대받은 시민들은 오는 30일 하루 여의도 63빌딩에서 비보이 뮤지컬 ‘마리오네트’ 공연 관람을 시작으로 전망대‧수족관‧왁스뮤지엄(밀랍인형전시관) 등 ‘63빌딩 빅3’를 체험한다.


뮤지컬 ‘마리오네트’는 비보잉과 인형극이라는 각기 다른 장르가 만나 비보이 뮤지컬이라는 장르로 재탄생한 작품이다. 세계적인 비보이 그룹 익스프레션 크루의 손짓과 몸짓을 통해 만남, 이별, 사랑, 꿈, 갈등, 용서, 도전의 여러 장면이 강렬하면서도 서정적인 춤, 아름다운 음악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무대를 선사하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참가 가족은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를 비롯한 30인 이상 복지시설 및 기관을 통해 신청했거나 초청을 받아 선정됐다.


‘문화예술 나들이’는 ‘2014 통합문화이용권 사업(문화누리 기획사업)’의 하나로 지역 내에 자발적 문화 이용이 어려운 저소득층, 어르신,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함께 이동차량, 보조인솔자, 다과 등을 함께 제공해 문화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 시작돼 뮤지컬, 연극, 전통공연, 콘서트, 체험전 등 매달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번에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의 협력으로 가족단위 시민들을 초청해 진행한다.


‘2014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 시민에게 10만원 상당의 문화‧여행‧스포츠 관람 이용이 가능한 문화누리카드를 발급해주는 ‘문화누리 카드사업’과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을 위한 문화‧여행‧스포츠 관람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는 ‘문화누리 기획사업’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 형태는 ▲정규프로그램 ▲자치구 문화예술 나들이의 날 ▲이달의 나들이(전석관람) 세 가지로 운영된다. 정규프로그램은 30인 이상 복지시설 및 단체에서 분기별 심사를 통해 선정된 작품 풀(Pool) 가운데 원하는 작품을 선택해 관람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시는 올 연말까지 총 200회에 걸쳐 3만여 명의 문화소외시민에게 이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문화예술 나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서울지역 내 30인 이상 복지시설 및 단체는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 접속 후 통합문화이용권 문화예술 나들이 신청 배너를 클릭하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신청 가능한 공연 목록 붙임자료 참조)


단 이미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은 경우는 기획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문화나눔팀(☎3290-7153) 또는 네이버카페(http://cafe.naver.com/shareculture)로 문의할 수 있다.


이상국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을 통해 경제적 이유 등으로 여가생활을 하기 어려운 문화 소외시민에게 더 많은 문화생활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선정해 시민들의 문화복지를 지속적으로 향상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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