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서울시는 어린이집의 2만6,345개 전 보육실에 공기청정기를 1대씩 지원한다고 밝혔다.
공기청정기가 이미 설치됐거나 미설치된 어린이집 구분 없이 일괄적으로 보육실 당 월 최대 2만4,900원까지 지원한다. 시비 70%, 구비 30%의 재원분담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른 총 사업비는 8,408백만원이다.
공기청정기는 보급 그 자체보다는 필터교체 등 관리가 핵심인 만큼,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대여(렌탈)를 원칙으로 한다.
또 쾌적한 어린이집 실내공기질 관리를 위한 어린이집 행동요령을 현행화‧배포해 공기청정기 보급과 더불어 종합적인 실내공기질 관리를 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의 ‘2018년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지원계획’을 발표하고 어린이집에서 생활하는 모든 영유아들이 보편적 수준의 최소한의 실내공기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체 어린이집 중 5,002개소(82.1%)가 신청해 총 1만4,270대를 지원했다. 공기청정기가 이미 설치된 어린이집은 월 최대 1만4,900원, 미설치된 어린이집은 월 최대 2만4,900원까지 지원했다.
25개 자치구별 보급률은 종로구가 93%로 가장 많고 동대문구‧강남구(92%), 도봉구‧마포구(91%), 성북구‧강북구‧관악구(90%)가 뒤를 이었다.
올해 서울시 공기청정기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집에서는 해당 자치구 보육담당 부서에 세부절차를 문의하고 자치구의 안내에 따라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지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대부분의 발달기 영유아가 절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어린이집의 실내공기질을 개선‧관리하는 것은 시급하고 중요한 사안”이라며 “지난해 공기청정기를 긴급 지원한데 이어 올해는 전국 최초로 모든 보육실에 공기청정기 설치를 지원해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아이들이 보편적 수준의 최소한의 실내공기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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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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