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시민 의견수렴…21일 토론회 개최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서울시는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와 관련하여 각계각층의 심도 있는 의견수렴을 위해 시민 토론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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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1월21일 오후 3시에 연세로 인근에 위치한 ‘신촌 파랑고래(서대문구 연세로5나길 19) 3층 꿈이룸홀’에서 지역주민, 연세로 인근 상인 및 대학생, 시민단체, 전문가, 관계기관 등이 참여하는 시민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연세로 대중교통지구 현황과 교통량, 그리고 시민 의견 등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오갈 예정이다. 학계, 주민대표, 상인대표, 대학생, 시민단체, 관계기관 등 다양한 참석자들이 토론회에 참여한다.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는 서울시 최초로 조성된 보행자·대중교통 전용 공간으로서, 단순히 통과하는 길에서 나아가 걷고, 쉬고 즐기는 문화거리로 2014년 1월에 조성되었다.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조성 당시 보도폭 개선(전 3~4m → 후 7~8m), 보도와 차도 간 단차 미적용, 차로 축소(전 4차로 → 후 2차로), 보행 장애물(분전함, 거리가게 등) 정리 등 보행자의 여유로운 통행을 위해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명물거리 사거리에 문화광장(스타광장)과 보행자 쉼터(목재데크) 조성 등 보행자가 즐기고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다.
대중교통전용지구 운영에 따라 연세로는 버스, 16인승 이상 승합차, 긴급차량, 자건거만 통행이 허용(00~24시)되며, 택시(23~05시)와 사전에 허가된 조업차량(10~11시, 15~16시)만 제한적으로 통행이 허용된다.
지난 9월 23일 서대문구에서 차량 접근성 개선 및 교통불편 해소, 신촌상권 부활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를 공식 요청하였으며, 시는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의 조성 목적과 상징성, 신촌지역 상인들의 고충, 시민 의견, 교통영향 분석 등을 고려하여 종합적으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토론회를 통해 제기된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되,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가 가지고 있는 상징성과 정책성을 깊이 있게 고려하여 향후 운영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별도의 사전신청 없이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서울시 유튜브 채널’과 ‘라이브 서울’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되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백 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지역주민, 각계각층의 심도 깊은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라며 “서울 교통정책의 발전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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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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