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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청소년

서울시 영등포구, 청소년 정신건강강좌 개최

서울시 영등포구, 청소년 정신건강강좌 개최
 

 

[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 사춘기 자녀를 둔 학부모와 교사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한 특별한 심리강좌가 열린다.


서울시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오는 27일 오전 10시 문래청소년 수련관에서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및 교사를 대상으로 청소년 정신건강캠페인 ‘응답하라 중2병’ 공개강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가 발표한 ‘대한민국 ADHD 질환 인식 및 치료 실태 조사’에 따르면, 현재 국내 만 6~18세 미만의 아동·청소년 중 ADHD 환자의 비율은 6.5% 정도로 추정된다. 잠정 환자 대비 10%만 병원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이번 강좌를 통해 부모와 교사들에게 일명 ‘중2병’ 사춘기 청소년들의 특성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주고 주의력결핍과잉행동 장애(ADHD) 등 관련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과 이에 대한 올바른 대처방법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이들을 지도하는 학부모와 교사들이 사춘기 청소년들을 건강한 성인으로 이끌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영등포구정신건강증진센터와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가 함께 하는 이번 강좌는 가족사랑 서울신경정신과의원의 박영환 정신과 전문의가 재능기부차원에서 강사로 나선다.


강의는 ‘응답하라 중2병 -청소년 ADHD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구체적으로 ▲말 안 듣는 청소년 ▲이럴 땐 어떻게 하지? ▲청소년 ADHD의 스마트한 치료 등의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참여희망자는 영등포구정신건강증진센터(☎2670-4793)로 전화신청하면 되며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다.


한편 영등포구 정신보건센터는 2009년부터 대한소아청소년 정신의학회와 함께 정신건강 주간을 선정해 아동 및 청소년의 또래관계, 학교 적응, 삶의 질을 저해하는 정신건강 문제들에 대해 대국민 공개강좌를 진행해오고 있다.


엄혜숙 보건소장은 “이번 정신건강강좌가 부모와 교사들에게 사춘기 청소년의 특성, ADHD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주고 올바른 대처 방법을 안내해 아이들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데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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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