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사회일반

서울시, 올해 3번째 맞이한 서울시 ‘좋은빛상’ 4개 부문 선정

서울시, 올해 3번째 맞이한 서울시 ‘좋은빛상’ 4개 부문 선정

 

[시사타임즈 = 김혜경 기자] 서울시는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 방지 및 좋은빛 형성에 기여한 시민들에게 매년 3월 6일 ‘서울특별시 좋은빛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3번째로 시행한 ‘서울특별시 좋은빛상 공모전’에는 학술·설계·시공 및 제조 등 총4개 분야에서 14개 작품이 출품됐다. 이중 3개 분야에서 수상자 4명을 선정했다. 올해는 제조분야 수상 대상자를 선정하지 못했다.

 

대상은 설계분야에서 ‘북서울시립미술관’ 경관설계를 담당한 ㈜휴엘디자인 정영진 대표가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북서울시립미술관 경관조명 컨셉은 건축물의 형태미를 야간에 아름답게 보여주고 주변 환경과의 조화성이 있도록 좋은 빛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설계부문 대상(북서울시립미술관). 사진제공: 서울시. ⒞시사타임즈


최우수상(학술부문)을 수여한 단국대학교 김회서 교수는 공간조명의 빛공해 기술개발 및 좋은빛 형성 연구 등 인공조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우수상(시공부문)을 수여한 태원전기산업(주) 양영희 대표는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의 경관조명을 시공함에 있어 최소한의 빛으로 건축물의 야간형태미를 드러내도록 품격 있게 조성했다.

 

           시공부문 최우수상(래미안 갤러리).  사진제공: 서울시. ⒞시사타임즈


우수상(설계분야)을 받은 (주)알토 최유미 이사는 전국경제인연합회관의 랜드마크적 건축미의 특성을 간결하게 좋은빛으로 부각시켜 경관미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

 

                           설계부문 우수상(전국경제인연합회관).  사진제공: 서울시. ⒞시사타임즈


수상작은 지난 1월1일부터 약 한 달간 공모를 거쳐 접수한 작품 중 서울시 빛공해방지위원회, 협회·학회·대학 전문가의 추천을 받은 심사위원 7명이 창의적인 빛공해방지 주요저서·논문과 대상물 이해도, 작품의 실효성, 주변환경과의 조화성, 에너지절약, 정밀한 시공성 등을 엄격히 심사해 선정했다.

 

서울시는 지난 6일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시·자치구 직원 및 시민, 조명학회·산업계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좋은빛상 입상자 4명에 대한 시상식과 ‘도시·조명·시민과 소통하는 좋은 빛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열렸다.

 

세미나에서는 서울시의 좋은빛 정책추진방향 설명을 시작으로 ▲경희대 김정태 교수의 ‘서울의 빚공해 실태 및 관리방안’ ▲건국대학교 정강화 교수의 ‘디지털조명시대 서울의 좋은빛 만들기’ ▲서울시립대학교 이연소 외래교수의 ‘문화재(한양도성) 경관조명개선’ ▲고려대학교 의학대학 이은일 교수의 ‘야간의 조명노출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 4개 주제를 가지고 발표와 토론이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양용택 서울시 공공디자인과장은 “도시·조명·시민과 소통하는 건강하고 좋은 빛환경을 만들어 품위있고 아름다운 빛의 도시 서울을 창조하여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삶이 이루어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김혜경 기자(sisatime@hanmail.net)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종합지 -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