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이촌한강공원 습지에서 ‘흰뺨검둥오리’ 발견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이촌한강공원에 조성한 논습지에서 ‘흰뺨검둥오리’ 어미와 새끼가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관찰된 흰뺨검둥오리는 어미 1마리와 새끼 6마리 등 총 7마리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자연성회복사업’ 일환으로 이촌한강공원에 2017년 12월에 논습지를 조성했다. ‘한강자연성회복사업’은 생태적 잠재력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자연형 호안 및 습지 등 소생물 서식처를 복원하여 한강의 자연하천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촌한강공원 논습지에서는‘흰뺨검둥오리’ 외에도 ▲잠자리 ▲소금쟁이 등 수서곤충들도 대거 관찰되고 있다.
논습지 중 일부는 ‘서울시-창녕군 자매도시간 우호 협업’을 통하여 기증받은 우포 습지식물로 조성했다. 이는 향후 서울의 습지 보전 및 생물 다양성 확보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 기증받은 우포늪 습지식물은 ▵창포 ▵부들 ▵매자기 ▵송이고랭이 ▵가래 ▵줄 등 6종 4,600본으로 이촌한강공원 내 논습지에 식재됐다.
김인숙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한강공원 일부 생태계를 복원한지 6개월 만에 흰뺨검둥오리 서식이 확인되어 너무 기쁘다”며 “향후 2030년까지 한강의 자연성 회복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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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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