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교육·청소년

서울시 중구, 중학생 대상 ‘수학 학습 성장클리닉’ 운영

서울시 중구, 중학생 대상 ‘수학 학습 성장클리닉’ 운영

 

[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 서울시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수학에 흥미와 관심이 떨어지는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수학 학습 성장클리닉’을 내년 2월 말까지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중구가 고려대학교 교과교육연구소와 협력해 관내 중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높여 자신감과 긍정적인 태도 등 학습태도 개선을 유도하고 수학 세부 영역별 학업성취도와 수학학습 태도변화를 조사해 향후 효과적인 수학교수법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관내 중학생 2학년 학생 5명으로 고려대 수학교육과 교수 2명과 교과교육연구소 연구원 13명으로 구성된 교수진이 고려대학교 교육관에서 무료로 직접 개별 코칭한다.


특히 참여 학생들은 올해 1학기 성적 기준 국어·영어 과목의 학업성취도 석차 비율이 상위 50%인 학생 중 수학 과목의 학업 성취도가 하위 30%에 속하는 이들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선발됐다.


선발과정에서 가정형편상 사교육을 받기 어렵거나 수학 성적 개선의지가 강한 학생들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교육과정은 지도교사와의 일대일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부영역별로 진단을 통해 취약 영역 파악 후 지도교사 개별지도와 모둠별 탐구활동으로 나눠 집중 지도한다.


지난 10월17일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내년 2월말까지 매주 1회당 150분씩 총 15차시로 진행된다. 과정 이수자들에게는 출석 및 학습 내용 평가를 반영해 고려대학교 교과교육연구소 소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프로그램이 종료된 이후에도 지도교사와 학생간의 꾸준한 학습 멘토링으로 학습태도를 관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구는 관내 중·고등학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과목에 대해 내년부터는 수학뿐만 아니라 국어, 영어, 예체능 과목에서도 클리닉 과정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언어적 사고능력은 우수하나, 논리적수리적 이해능력이 다소 부족한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그리고 수요자 중심의 성적향상 프로그램 계속적으로 개발 및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종합지 -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



이미경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