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신형식 이화여대 명예교수와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가 2017학년도부터 국정으로 전환되는 중·고교 역사 교과서 대표 집필진으로 참여한다.
김정배 국사편찬위원장은 4일 서울 세종로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역사 교과서 개발 방향과 집필진 구성, 개발 일정’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신 명예교수가 함께 배석을 했으며, 최 명예교수는 불참했다.
집필진은 학계 원로와 중진, 현장 교사를 대상으로 초빙공모한다. 공모는 11월 4일부터 9일까지 국사편찬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서 진행되며 이후 집필진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김정배 국사편찬위원장은 “학계 원로·중진 및 현장 교사를 망라해 수준 높은 집필진을 구성하겠다”면서 “교과서 집필은 대표 집필자를 중심으로 과목별, 시대별 집필진이 긴밀히 협조해 내용의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술기준과 원칙이 명확한 집필기준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로 교과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개발되는 역사교과서는 중학교 역사①, 역사②(교사용 지도서 포함), 고등학교 한국사 등 총 5책이다.
개발방향은 ▲헌법 정신과 객관적 사실에 입각한 올바른 교과서 ▲집필·검토·감수 단계별 검증 강화를 통한 완성도 높은 교과서 ▲학생의 흥미 유발과 탐구활동을 강화하는 쉽고 재밌는 교과서로 만드는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교과서를 약 한 달간 국사편찬위 내 시대별 전공자 각 20명 내외로 구성된 중·고교팀이 자체적으로 철저히 검토하고, 영역별로 특화된 외부 전문기관에도 검토 의뢰한다.
또 공신력 높은 역사 연구기관의 내용 감수, 국립국어원의 표기·표현 감수를 거쳐 최종본을 만들 예정이다. 집필 기간은 내년 11월까지이다.
김 위원장은 “올바른 역사교과서는 학생들의 학습부담을 줄이고 역사배우는 즐거움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대한민국 청소년의 올바른 역사관 확립을 위한 역사 교과서를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본은 인쇄·배포 작업을 거쳐 2017년 3월 일선 학교에 배포된다. 교과서 서술 기준과 원칙을 규명한 ‘편찬 기준’은 현재 개발 중이며 교육부 심의를 거쳐 이달 말 확정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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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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