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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청소년

서울시, 청소년이 성매매와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마을 만든다

서울시, 청소년이 성매매와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마을 만든다

8월29일 오후4시 ‘연합거리상담 <SUM-day:썸데이>’ 실시

성매매 및 성폭력․학교폭력 예방교육과 자립 교육, 체험활동 펼쳐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가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성매매와 성폭력 발생문제가 지속적으로 사회 이슈화 되고 있다. 서울시 가출 십대여성 실태조사(서울시, 2012)에 따르면 가출 십대여성의 25.1%가 성매매 경험이 있다. 또 40.7%가 성폭력 피해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제공: 서울시. ⒞시사타임즈


이에 서울시는 서울시내 민간단체 10개 기관과 함께 8월29일 오후 4시부터 신림동 도림천에서 성매매로부터 청소년이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연합거리상담 <SUM-day:썸데이>’를 실시한다.

 

이번 연합거리상담은 가출 및 성매매 등 위기에 노출된 청소년을 돕고자하는 관악․동작 중심의 여러 기관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고, 지역 안에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행되는 연합거리상담 <SUM-day : 썸데이>는 성매매 및 성폭력․학교폭력 예방교육, 성(sexuality)교육, 자립교육과 함께 청소년과 일반시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건강간식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매직풍선과 소원팔찌 만들기 등 체험활동 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성매매 OX퀴즈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성매매 오해와 편견을 바로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온라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쉽게 노출되는 성매매의 위험성을 알리고, 성매매 피해 관련 신고방법도 알려준다.

 

특히 가출 및 성매매 등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에게는 상담 및 먹을거리 제공, 보호시설 연계 등 위기개입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앞으로 연합거리상담을 매년 실시할 계획이며 이후 청소년 성매매 지원시설과 성매매 피해 상담소, 지역 활동단체들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유연식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지역에 뿌리를 두고 있는 민간단체와 다양한 여성․청소년관련 기관들과 시민들이 뜻을 모아 연합거리상담을 실시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지역사회 안에서 위기 청소년을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시민이 함께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일에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연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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