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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청소년

고등학생 적정기술 캠프 개최…“세상을 바꾸는 희망의 기술”

고등학생 적정기술 캠프 개최…“세상을 바꾸는 희망의 기술”

 

[시사타임즈 = 이종현 기자] 지난 8월25일 국립한밭대학교에서 대전광역시의 8개 고등학교 학생들이 제1회 적정기술 캠프에 참가하여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 캠프는 적정기술교사연구회(회장 염주연, 대전괴정고 교사)와 한밭대학교적정기술연구소(소장 홍성욱, 한밭대학교 화학생명공학과 교수)가 주관하고, 대전광역시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 ㈜에이드그린, 적정기술미래포럼이 후원했다.


제1회 고등학생 적정기술 캠프에서 적정기술 동아리가 발표를 하고 있다. ⒞시사타임즈


적정기술(Appropriate Technology)이란 우리 주변의 열악한 지역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지역적·문화적·․경제적 특성을 고려하여 알맞게 해결하는데 필요한 기술을 의미하는 것이다. 문제 상황에 공감하며 이를 창의적인 방법으로 해결하여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수 있는 따뜻한 감성을 지닌 과학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최근 과학교육의 흐름인 융합인재교육(STEAM)의 목표와 부합된다.

 

대전괴정고, 대전여고, 동대전고, 충남고, 대성고, 대전구봉고, 대전성모여고, 우송고 등 8개 학교에 구성된 적정기술 동아리 학생들은 적정기술에 대한 홍성욱 교수의 강의를 듣고 태양열 오븐을 제작하여 메추리알을 넣어 익혀보기도 하였다.

 

또한 그동안 각 학교에서 활동하며 구상해온 적정기술을 ‘제1회 적정기술발표대회’에서 발표하였고, ‘도전! 적정기술 골든벨’에서는 적정기술에 대한 지식을 뽐내기도 하였다.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다른 학교 학생들과 활동내용을 나누고 함께 탐구활동을 수행함으로써 사회성, 협동심을 기를 수 있었다.

 

특히 한밭대학교에 재학 중인 아프리카 가나에서 온 유학생들과도 교류하면서 열악한 환경에 직면하고 있는 문제에 공감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이면서 따뜻한 감성을 가진 글로벌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종현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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