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사회일반

서울시, 3․1운동 100주년 기념 딜쿠샤 복원현장 최초 공개

서울시, 3․1운동 100주년 기념 딜쿠샤 복원현장 최초 공개

220일부터 초~고등학생 자녀 선착순 모집

복원공사 현장은 모든 시민에게 개방 예정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3·1운동을 해외에 처음으로 보도한 미국인 앨버트 테일러가 거주했던 가옥인 딜쿠샤(DILKUSHA)’ 복원현장이 시민에게 개방한다.

 

서울시는 3·1운동을 해외에 최초로 전한 앨버트 테일러의 가옥 딜쿠샤를 복원하여 우리나라 독립을 도운 외국인들을 조명하는 전시관으로 조성하고 있다. 이에 앞서 오는 31일에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딜쿠샤복원공사 현장을 시민들에게 최초로 공개하고, 시민 참여행사를 진행한다.

 

▲1926년 화재이전 딜쿠샤 전경(사진제공=서울시). ⒞시사타임즈

 

이번 시민 참여행사는 딜쿠샤를 포함한 덕수궁, 정동, 경교장 등 독립운동 유적 답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딜쿠샤앨버트 테일러에 대한 이야기부터 현재 진행 중인 복원공사 설명까지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준비했다.

 

답사 프로그램은 덕수궁정동경교장딜쿠샤 등 4개소를 방문하는 약 한 시간 반 코스로 진행된다. 현장교육 전문강사가 대한제국시기~일제강점기의 역사를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딜쿠샤의 주인이자 AP통신사의 한국 특파원으로 3·1운동 독립선언서와 제암리 학살 사건 등을 외신에 처음으로 보도한 앨버트 테일러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답사의 마지막 코스 딜쿠샤에 도착하면 현재 진행 중인 원형 복원 공사와 딜쿠샤의 건축적 의의에 대해 알아보고, 관계 전문가와 함께 현장을 돌아 본 후,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마지막으로 향후 일제강점기 외국인의 생활상과 독립운동 활동에 대한 전시관으로 조성될 딜쿠샤에 대한 설명을 듣고, 행촌동의 상징 은행나무 앞에서 포토타임을 가진 후 행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딜쿠샤 외부전경(사진제공=서울시). ⒞시사타임즈

 

시민 참여행사 답사프로그램 참가자는 초~고등학생 자녀를 둔 최대 4인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220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http://yeyak.seoul.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딜쿠샤2020년 개관을 목표로 복원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공사가 끝나면 독립운동 관련 전시관으로 시민들에게 공개될 계획이다.

 

이 외에 ‘31운동 100주년 기념 딜쿠샤시민 개방행사 프로그램관련 문의 사항은 서울시 역사문화재과(2133-2636)으로 연락하면 된다.

 

정영준 서울시 역사문화재과장은 이번 딜쿠샤시민개방 및 답사프로그램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3·1운동을 세계에 알린 앨버트 테일러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역사문화적 장소로 딜쿠샤를 알리는 자리라며 오는 31일에는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겨보며, 나아가 2020년에 새롭게 선보일 딜쿠샤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

 

 



박수연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