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생태계일원…공존방식 찾고자 하는 노력
[시사타임즈 = 한민우 기자]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지윤, www.sisul.or.kr)은 7일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대표: 임순례, www.ekra.org)와 ‘서울어린이대공원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길고양이 급식소 6곳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설공단은 길고양이 보호관리 방안이 없어 생활불편 민원 및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 캣맘과 이웃간 갈등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됨에 따라, 시민갈등 해소와 길고양이 공존 방법을 모색하고자 서울어린이대공원 내에 길고양이 급식소를 설치하게 됐다.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는 지난 3년간 서울시의 길고양이 케어테이커 225명을 양성하며 길고양이의 중성화 수술과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동물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급식소 정착을 위해 서울어린이대공원과 시민들의 동물보호 실천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급식소는 디자이너 임상우씨가 재능기부로 제작했다. 고양이들이 편하게 올라가 쉬거나 놀 수 있는 형태로 제작됐다. 길고양이 급식소는 향후 서울방산고등학교 ‘동물사랑’ 동아리와 지역자원봉사자가 관리한다. (주)네슬레 퓨리나에서 정기적인 사료후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어린이대공원 이강오 원장은 “이번 급식소는 길고양이를 생태계의 일원으로써 사람과 동물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서울어린이대공원은 동물 사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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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우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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