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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문화·일반연애

서울에서 이스탄불까지 내 차로 달린다

서울에서 이스탄불까지 내 차로 달린다

‘2017 Seoul-Istanbul Silkroad Expedition’ 참가자 모집

실크로드 최고의 루트 개척7개국 15,000km 55일간 대장정

 


[시사타임즈 = 이종현 기자] 한중자동차문화교류협회(협회장 현광민 http://www.newsilkroad.or.kr)‘2017 Seoul-Istanbul Silkroad Expedition’에 나선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서울을 출발해 터키 이스탄불까지 실크로드를 달리는 대장정이다. 주행거리 15,000km, 여행기간 55일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2017 Seoul-Istanbul Silkroad Expedition’ 전 구간 루트 (사진제공 = (한중자동차문화교류협회) ⒞시사타임즈






한중자동차문화교류협회는 이 행사에 함께할 참가자들을 모집 중이다. 차량 5, 15명 내외의 인원으로 탐험대를 꾸려 출발한다는 계획이다. 본인 소유의 SUV로 참가하면 된다. 차가 없어도 동승객으로 참가할 수 있다. 협회는 5대의 SUV로 최대 15명의 참가자들로 팀을 꾸려 길고 험한 여정에 나선다.


험한 길을 달리는 탐험 성격의 여행이지만 안전을 최대한 고려했다. 분쟁지역은 피했고, 전 일정에 현지 통역이 대동한다. 차량은 낮에만 이동하고 밤에는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게 된다.


여행은 94일 인천항에서 시작한다. 카페리를 타고 위해를 통해 중국 땅을 밟은 뒤 912, 실크로드 출발지 조형물이 있는 서안에서 공식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실크로드 탐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55일 동안 중국,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조지아를 거쳐 터키 국경을 통과하게 된다. ‘2017 Seoul-Istanbul Silkroad Expedition’의 목적지인 터키 이스탄불에는 1025일 도착 예정이다. 이스탄불 도착 후에는 항공편으로 귀국하고, 차량은 선박으로 돌려보낸다.


‘2017 Seoul-Istanbul Silkroad Expedition’은 수천 년 동안 인류의 문명이 교류해온 실크로드의 최고 정수를 맛볼 수 있는 루트를 택했다. 2016년 행사에서 같은 길을 통과하며 많은 노하우를 확보한 길이다.


중국 서북부를 관통하는 실크로드 코스는 단순하고 지루한 시베리아 대륙횡단 코스에 비해 변화무쌍한 풍경과 문명의 발자취를 직접 경험할 수 있지만 중국 국경통과 문제와 차량반입 반출 문제 때문에 쉽게 도전하기 힘들었다. 오랫동안 중국과 협력하며 현지 탐험을 이끌었던 한중자동차문화교류협회가 이 문제를 해결해 ‘2017 Seoul-Istanbul Silkroad Expedition’ 코스를 개척할 수 있었다.


태산, 소림사, 병마용갱, 장안성, 황하 유적지, 칠채산, 만리장성의 서쪽끝 가욕관, 돈황의 막고굴, 마귀성, 투루판의 화염산, 천산 천지, 보스텅 호수, 쿠처 대협곡, 사마르칸트, 부하라, 히바, 카스피해, 고부스탄의 진흙화산지대, 카프카스 산맥, 스탈린의 고향 고리, 흑해변의 휴양지 바투미, 카파도키아, 파묵칼레, 에페소스 등의 명소가 ‘2017 Seoul-Istanbul Silkroad Expedition’참가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우루무치에서 천산산맥을 북에서 남으로 종단해 타클라마칸사막의 오아시스도시 쿠얼러에 이르는 길, 카스에서 카라쿨 호수까지 카라코롬 하이웨이를 타고 파미르고원을 타고 오르는 길, 중국 카스에서 키르기스스탄의 오시까지 천산산맥의 서쪽끝을 넘는 구간, 아제르바이잔의 섀키에서 조지아 트리빌리시까지 이어지는 구간, 카프카스산맥 남쪽을 지나는 코스는 이번 여행의 백미로 꼽히는 지역이다. 자신의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끝없이 펼쳐지는 대자연의 장관을 만끽할 수 있다.


곳곳에 산재한 험한 길도 각오해야 한다. 특히 우즈베키스탄 누쿠스에서 카자흐스탄 베이네우까지는 도로 상황이 최악이어서 악전고투가 예상되는 곳. 도로 관리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 곳곳에 포드홀이 숨어있고 비포장인 곳도 많아 제대로 속도를 내기 힘든 지역이다.


한중자동차문화교류협회 현광민 회장이 직접 나서 대열을 이끈다. 현광민 회장은 지난해에도 같은 행사를 루트설계에서 진행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냈고, 올해 다시 도전에 나섰다. ‘Seoul-Istanbul Silkroad Expedition’을 해마다 진행한다는 것이 그의 계획이다.


현광민 회장은 1992년 처음 열린 파리-모스크바-베이징랠리에 한국인으로 처음 출전, 완주한 이후 실크로드에 천착해왔다. 2003년 두 달간 중국내 실크로드 전 구간을 탐사했고 2003년과 2004년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크로드 챌린지를 개최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쌍용자동차의 동계테스트, 실크로드 하계 테스트를 주관했고 방송팀을 이끌고 중국의 히말라야동서횡단과 타클라마칸사막을 탐사한 중국 서부극지대탐험, 경상북도 실크로드탐험대의 중국차량반입과 행사지원, 조선일보 주관 베를린에서 서울까지 원코리아 뉴라시아 자전거 평화대장정의 루트설계와 차량국경통관 및 안전운전 총괄, 2016년 제 1회 서울-이스탄불 실크로드 원정대 등 그의 삶은 중국과 실크로드를 중심으로 펼쳐져 왔다. 중국, 실크로드, 자동차에 관한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탁월한 전문가다.


KBS, SBS, 조선일보, 한국경제신문 등이 중국과 실크로드를 무대로 한 그의 활약을 비중 있게 보도한 바 있다.


한중자동차문화교류협회는 2002년 설립됐다. 중국 정부로부터 국내등록 차량의 중국반입 및 중국내 자동차여행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중국 측이 향후 같은 허가업무를 진행하기 위한 창구 단일화를 위해 협회를 설립할 것을 요청받아 한중자동차문화교류협회를 출범 시킨 것.


‘2017 Seoul-Istanbul Silkroad Expedition’에서도 중국내 차량 반입과 현지 면허증 발급 등의 문제는 협회가 맡아서 모든 과정을 처리한다.

 

문의 : 070-8808-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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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