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 연예/공연·전시

서울역사박물관, 토요음악회 10월 공연 열어

서울역사박물관, 토요음악회 10월 공연 열어

10월3일 ‘VIRTUOSO 명연주가’의 무대 펼쳐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공연무대 올라가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은 10월3일 토요일 국내 최정상의 음악가들이 출연하는 <박물관 토요음악회> 제2회 공연을 오후 2시부터 박물관 1층 로비 특설 무대에서 개최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지난 9월12일에 토요음악회 개막 공연을 열어 시민들의 열렬한 환호와 갈채 속에 성황을 이룬 바 있어 벌써부터 이번 2회 공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토요음악회는 음악에 대한 재미와 이해를 더해주기 위하여 공연의 음악감독을 맡은 서혜연 교수(서울대 성악과)의 해설과 함께 진행되며 관람은 무료다.

 

10월3일 제2회 토요음악회는 청중을 사로잡는 완숙하고 생명력이 넘치는 연주의 세계로 인도하는 ‘VIRTUOSO(명연주가)’의 무대를 펼친다. 피아니스트 주희성, 바이올리니스트 양고운, 첼리스트 이강호가 협연한다.

 

하이든(F.J.Haydn,1732~1809,오스트리아)의 ‘C Major 소나타 1악장 알레그로’, 글룩(C.W.Gluck 1714-1787,독일)의 오페라<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중 2막2장 ‘정령들의 춤’을 피아노와 첼로 독주로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데이비드 폽퍼(D.Popper,1843~1913, 체코)의 ‘폴로네이즈’(폴란드 민속 춤곡), 엘가(E.Elgar,1857~1934,영국)의 ‘사랑의 인사’, 멘델스존(F.Mendelssohn,1809~1847,독일)의 ‘피아노 3중주’ 등의 낭만적이고 화려한 선율을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의 앙상블로 만날 수 있다.

 

이어 10월10일 제3회 음악회는 ‘명인 정대석의 음악세계’로 관람객과 함께 한다. 거문고 연주자 정대석은 거문고의 창작음악에 몰두하여 많은 거문고 곡을 탄생시켰으며 거문고를 일반인에 알리는 데 기여해 온 예술인이다. 그의 대표적인 창작곡 ‘달무리’, ‘고구려의 여운’ 등을 거문고 합주곡으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국악의 대표적인 실내악곡 ‘천년만세’, 조선시대 상류사회의 정가(正歌)로서 높은 예술성을 지닌 ‘여창가곡’등을 들려준다. 장구 김정수, 대금 이명훈, 가야금 정연수, 해금 정연주, 거문고 김준영․이민영․김한솔․임세형, 피리 김혜원, 여창 김나리 등 전문연주자들이 어우러져 멋지고 매력적인 국악의 세계를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0월24일 제4회 토요음악회는 ‘Pop Classic’, 10월31일 제5회는 목관 5중주 ‘여음’의 공연이 시민들을 찾아간다.

 

24일 팝클래식 무대에는 유명 기타리스트 장승호, 플루티스트이자 지휘자인 김동수, 유럽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소프라노 김황경, 드롭스 마림바 앙상블 단원인 마림비스트 장애령, 피아니스트 박은정이 출연하여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비틀즈 음악,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 조지 거슈윈의 오페라 중 ‘서머타임’ 등 감미롭고 친숙한 레퍼토리를 선사한다.

 

31일에는 ‘여음과 함께하는 가을’로 무대를 연다. 여음 목관 5중주는 플루트 이지영, 오보에 오선영, 클라리넷 송정민, 바순 김형찬, 호른 신현석 다섯 연주자로 구성된 앙상블 그룹이다. 고음악인 모차르트의 변주곡부터 빌 더글라스의 ‘Hymn 찬송가’ 등 현대음악까지 유명한 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토요음악회는 11월과 12월에도 다채롭고 특별한 경험의 무대로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전해줄 예정이다.

 

오페라 <마술피리> 하이라이트, 고음악 전문 연주단체 ‘바흐솔리스텐서울’의 바로크 음악, 남원시립국안단의 신명나는 국악의 향연이 펼쳐지며, 12월 크리스마스음악회와 송년음악회를 통해 하프 연주(서울시립교향악단 박라나), 합창(큰은혜소년소녀합창단) 등의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관람객을 특별한 경험의 세계로 인도할 것이다.

 

나아가 박물관은 12월31일까지 매일 박물관 강당 야주개홀에서 해설이 있는 영화관과 음악 감상실을 운영한다. 관람은 무료다.

 

전후 유럽의 도시와 삶을 담은 영국․프랑스․체코 등의 유럽영화, 예술영화, 독립영화 및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상영한다.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은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www.museum.seoul.kr)에서 알아볼 수 있다.

 

강홍빈 서울역사박물관장은 “가족과 친구와 함께 박물관에 와서 유명 음악가들의 수준높은 공연도 보고 전시, 영화도 관람하면서 감동과 재미를 느끼시기 바란다”며 “서울역사박물관이 일상에서 쉽게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진정한 힐링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종합지 -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



이지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