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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청소년

서울종합예술학교, 트랜스픽션 장학생으로 선발…대학생 되다

서울종합예술학교, 트랜스픽션 장학생으로 선발…대학생 되다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월드컵 응원가로 유명한 인기 록그룹 트랜스픽션 전원이 늦깎이 대학생이 됐다. 서울종합예술학교(이사장 김민성)가 트랜스픽션 멤버 전원을 실용음악예술학부 14학번 특기 장학생이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했다. 보컬 해랑, 드럼 천기, 기타 전호진은 기악전공으로 베이스 손동욱은 뮤직 프로덕션을 전공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2월27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서울종합예술학교 입학식에서 장학증서를 받고, 축하공연도 펼치기도 했다.

 

2000년 결성되어 2002년 ‘내게 돌아와’로 데뷔한 트랜스픽션은 월드컵 응원가 ‘승리를 위하여’, ‘승리의 함성’ 등 다양한 활동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mnet 뮤직비디오 페스티벌 인디부문과 대한민국 라이브뮤직 페스티벌상 등을 수상한 이 팀은 KBS ‘탑밴드2’에 참가해, 4강까지 올라 그 실력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걸스데이 민아와 함께 월드컵 응원가 ‘승리를 위하여 2014’를 발표하며 월드컵 분위기 고조에 큰 몫을 해내고 있다. 트랜스픽션이 참여한 붉은 악마 월드컵 응원가 공식앨범에는 같은 서울종합예술학교에 재학 중인 도희(실용음악 13학번)와 민트(무용 13번)가 소속된 타이니지가 참여했고, 에일리가 부른 ‘투혼가’는 서울종합예술학교 실용음악예술학부 재학생 30여명이 코러스로 녹음 및 공연에 직접 참여한 바 있다.

 

서울종합예술학교는 스타 교수와 스타 학생들로 원래부터 명성이 높다. 가수 김연우, 화요비, 영지, 이지영, 기타리스트 김세황, 한국 재즈 1세대 정성조, 베이시스트 전성식이 교수로 재직 중이다. 2PM 장우영, 비스트 이기광, 미쓰에이 지아&페이, 애스터스쿨 나나, 타이니지 도희&민트, 달샤벳 가은, 블락비 재효, 제국의아이들 정희철, EXO 루한, 국가스텐 김기범 등 인기그룹 멤버를 다수 배출했다. 또한 김조한, 임재범, 시아준수, 존박, 박정현 등의 코러스 세션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소녀시대, 카라 등의 작사와 보컬 트레이닝을 맡았던 이신성과 에일리의 ‘Heaven’, 오렌지 캬라멜의 ‘립스틱’ 등을 작곡한 인기 작곡가 이기도 이 학교 출신이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옆에 있는 서울종합예술학교는 교육부 산하 4년제 학점은행 학사학위 교육기관으로 방송영화, 실용음악, 무용, 패션, 뷰티, 공연제작콘텐츠, 연기, 패션모델, 음악, 디자인예술학부 등 10개 학부로 운영되고 있다.

 

박수연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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