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서울 자치구 최초로 지역 예술인 긴급재난지원금 100만원 지원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에서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1인당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밝혀 지역 예술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 예술인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노원구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밝힌 뒤 강원도에서 창작준비금 150만원을 지급하는 등 타 지역에서도 예술인 관련 지원정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지역예술인 긴급재난지원금 예산은 모두 1억원으로 지급 인원은 100명이며 미달하면 재공고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노원구에 거주하는 예술인으로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발행하는 예술인활동증명을 발급받아야 한다. 또한, 가구원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00%이하(4월 건강보험료 기준)여야 한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 생계급여를 받거나, 정부·지자체의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사람은 지원받을 수 없다. 공공프로그램 강사료 지원 수혜자, 노원구·서울시 소속 예술단체나 단체원 역시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노원문화재단 1층 노원 예술인 지원상담소 ‘노원하랑’을 방문해 방문 접수하거나, 전자우편(nowonfac@nowonarts.kr)으로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19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는 서류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자에 선정되며 24일부터 순차적으로 긴급지원금이 지급된다. 자세한 내용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 ‘노원구 예술인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노원문화재단에서는 지난 달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던 노원 예술인 지원 상담소 ‘노원하랑’을 오는 19일까지 지속해서 운영한다. ‘노원하랑’에서는 예술인 지원사업과 예술인복지재단 예술활동증명 신청에 관해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전화로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문의 : 02)2289-3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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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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