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YMCA, DMZ 내 ‘대성동 초등학교에 STEAM LAB’ 구축
KT와 함께 비무장 지대 속 세계 유일한 학교 구축사업 실시
[시사타임즈 = 양동현 기자] 서울YMCA(회장 조규태)는 KT와 함께 글로벌 최대의 화두로 꼽히는 지속가능개발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비무장지대라는 물리적 접근성의 한계로 4차 산업교육이 부족한 DMZ 내 대성동 초등학교에 STEAM LAB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서울 파주시에는 학생 대다수가 통학버스로 등교하고 교사들은 허가받은 차로 검문소를 통과하는 비무장지대 속 유일한 학교인 바로, 대성동 초등학교가 있다. 지난 2018년 4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꽃다발을 건네 아이들이 세간의 주목을 끌은 적이 있다. 바로, 대성동초등학교 아이들이다. 대성동마을은 1953년 남북이 휴전협정에서 판문점 내 민간거주 마을을 하나씩 두기로 협의하면서 생겨난 곳으로, 주민이 200명이 채 되지 않는 곳이다.
서울YMCA는 “오늘날 사이버 세계와 물리 세계가 지능적으로 결합되고 데이터가 힘을 갖는 초연결, 초지능 사회인 4차 산업사회가 대두됨에 따라 사회적 취약계층 및 도서산간지역 및 소외지역 청소년들과의 디지털교육의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면서 “DMZ(Demilitarizes Zone)에 위치 하고 있는 대성동초등학교는 행정구역 상으로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조산리에 속하지만 JSA의 승인 없이는 그 누구도 출입을 할 수 없는 곳이기에 ‘육지속의 섬’이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DMZ의 지역적 폐쇠성으로 인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5G 온라인 네트워크와 디지털 리터러시를 풍부하게 경험할 수 있는 STEAM LAB 구축을 통해 누구나 쉽게 들어올 수 없는 폐쇄적인 환경과 외부와의 단절로 오는 소외감 해소를 위해 양질의 교육을 할 수 있는 공간 및 환경구성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서울YMCA와 KT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대성동 초등학교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STEAM LAB을 구축하여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코딩로봇 등 디지털 및 창의 융합 교육을 통해 대성동 초등학교 아이들이 급변하는 시대에 발맞춰 나갈 수 있는 미래의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YMCA는 “지속적으로 사회적으로 취약한 아이들의 교육적 불평등 해소를 위해 프로젝트 계획과 협업을 통해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이끌고 이를 기반으로 한 융합적 사고력 및 문제 해결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YMCA, DMZ 대성동 초등학교 STEAM LAB 구축사업’은 KT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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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현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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