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사회일반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이가령 교수 초청 학부모 대상 특별 강연 성료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이가령 교수 초청 학부모 대상 특별 강연 성료

독서로 여는 공감과 소통의 길 주제 이가령 교수와 함께한 학부모 강연

 

[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 성동광진교육지원청은 4, 우리글진흥원 이가령 교수를 초청해 '독서로 여는 공감과 소통'을 주제로 학부모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의에는 각 학교의 학부모 대표 30여 명이 참석하여 자녀 교육과 소통에 관한 새로운 시각을 공유했다.

 

▲사진제공 =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시사타임즈

이가령 교수는 자신의 육아 경험을 바탕으로 자녀와 관계에서 아이의 존재 자체가 중심이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 교수는 교육을 우선시하다 보면, 오히려 아이를 불행하게 만들 수 있다며 자녀를 먼저 이해하는 자세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특기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절, 사교육 대신 일기 쓰기와 책 읽어주기를 선택했던 경험을 공유하며 지금도 자녀들이 자기 삶을 잘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그 선택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미래 사회를 살아갈 자녀들에게 지금 전망있다는 무엇을 배우게 하는 것보다 '무엇이든 배울 수 있는 학습능력을 키워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이 교수는 독해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독해력을 "단순히 글을 이해하는 능력을 넘어,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그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명확히 아는 힘"이라고 정의하며, 꾸준한 독서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해 학부모들의 공감을 얻었다.

 

강연 중에는 실습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이 짧은 글을 읽고 그 내용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활동을 통해 이가령 교수는 우리가 활자를 읽을 때 뇌 속 해마가 운동을 하여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게 한다. 하지만 시각적 이미지는 그런 활동을 필요없게 만들어버린다며 시각적 이미지에만 의존하는 것의 한계를 설명했다.

 

강연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우리 학교의 모든 학부모가 이 강의를 들어야 한다며 높은 만족감을 표했고, 추가 초청 강연 요청이 이어졌다. 이번 강연은 자녀 교육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독서를 통한 자녀 이해와 소통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http://www.timesisa.com>



이미경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