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문화재단,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 운영
성동구 구립도서관, 경영 어려움 겪는 지역서점 지원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재단법인 성동문화재단(이사장 정원오)이 운영하는 성동구 구립(성동․금호․무지개․성수․청계․숲속)도서관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서점을 지원하기 위해 3월2일부터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는 성동구 구립도서관 정회원 누구나 ▲성동구 구립도서관 홈페이지(www.sdlib.or.kr)에서 비치 유무 확인 후 희망도서 신청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지역서점에서 신분증과 회원카드 지참 ▲14일간 대출 후 해당 지역서점으로 반납 ▲도서관이 지역서점의 희망도서를 구매 ▲도서관 장서로 구비되는 방식이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 희망도서 신청 후 도서관에 비치되기까지 기다려야 하는 점을 개선하여 이용자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로 도서관 정회원이라면 누구나 월 3권 이내로 신청 가능하다.
다만 구립도서관에 소장 중인 도서이거나 희망도서 제한 도서인 전문서적, 원서, 수험서 및 문제집, 비도서 등은 신청 불가하다.
성동구 구립도서관은 2021년 9월부터 본 서비스를 시작해 관내 동네서점이 활기를 찾고자 지역서점을 확대 운영한다.
2021년 5곳, 2022년 6곳으로 늘어났으며, 올해는 2곳이 추가되어 경일서점, 공씨책방, 예람서점, 옥수서재, 인생책방, 차일드북앤토이, 카모메그림책방, 프루스트의서재로 총 8곳에서 운영한다.
성동문화재단 정원오 이사장은 “구민들에게는 편리한 독서생활을 돕고, 대형 서점이나 온라인 서점에 밀려 침체된 지역서점에는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서비스이길 기대한다”라는 말에 이어 “앞으로도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상생과 협력의 문화서비스를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의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 구립도서관 홈페이지(www.sdlib.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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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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