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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도시 고창군…민선 8기 심덕섭 군수의 2022군정성과를 돌아보며

세계유산도시 고창군…민선 8기 심덕섭 군수의 2022군정성과를 돌아보며

 

[시사타임즈 = 하병규 기자] 2022년 고창군은 행복한 한 해를 보냈다. 민선 8기 심덕섭 군수가 취임직후 내건 ‘군민 모두가 행복한 활력넘치는 고창’의 슬로건에 군민을 비롯해 대내외적으로 엄청난 호응이 일었고,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자긍심을 만들어 가는 원동력이 됐다.

 

특히 심 군수는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 선정’으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법정문화도시 확정’으로 군민 행복도를 높이고 있다. 고창군의 지난 1년여간의 성과들을 살펴봤다.

 

▲군민행복 활력고창 비전선포식에서 발표하고 있는 심덕섭 고창군수 (사진제공 = 고창군)

 

공약사업 확정 및 굵직한 공모사업 선정 잇따라

 

심덕섭 군수는 취임직후 고창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했다. 군민이 함께한 비전선포식 등을 열고 외부 전문가와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다. 이후 6개 분야 64개 공약사업을 확정했다.

 

여기에 굵직한 국가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도시 활력도를 높이고 있다. 총사업비 1661억원이 투입되는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사업’은 공모준비 단 3개월여 만에 이룬 기적이란 평가다.

 

최근 10년새 고창군에 이렇다 할 대규모 사업이 없었던 만큼 “고창군 중심시가지에 청년들이 모이는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선다”는 소식은 지역주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법정 문화도시 역시 향후 5년간 총사업비 160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면단위 마을이나 어촌마을의 문화적 격차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고루 잘 사는 풍요로운 농어촌 기반구축

 

지역 농업인들의 숙원이었던 ‘고창군 농업인회관 건립’이 내년 준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또 농·축산업 26개 보조사업(중소형농기계·원예특작생산단지·소규모비닐하우스·저온저장고 등)의 보조비율을 당초 40%에서 50%로 상향 지원하면서 농가의 호응이 컸다. 내년에는 농작물 재해보험 농가 부담금 지원 비율도 높인다.

 

최대 현안인 외국인 인력문제도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1일 심덕섭 군수는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와 비대면 화상 시스템을 통해 협약을 체결했다. 인력 협약과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등을 통해 내년 600명 정도를 수급해 농가에 순차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좋은기업, 좋은일자리 생동하는 지역경제 

민선8기 심덕섭 군수의 취임 1호 결재는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급이었다. 82억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감염병 사태의 장기화로 지친 군민의 삶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경기침체에 대응했다.

 

또 고창군은 고창일반산업단지의 기존 명칭을 ‘고창신활력산업단지’로 변경하고 있다. 또 투자유치 지원단을 위촉해 좋은기업 유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 자동차 부품기업 300여개사에 서한문을 발송하며 지역투자를 권유하고 있다.

 

고창군이 어려움에 처한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특례보증의 이자지원율을 기존 4%에서 5%로 올렸고, 주민등록지에 상관없이 관내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경우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썼다.

 

또 청년에 대한 지원도 돋보이고 있다. ‘청년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청년정책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면서 젊은도시로 바꿔나가고 있다.

 

▲사진제공 = 고창군 (c)시사타임즈

 

“2023년에는 세계유산도시 고창으로 오세요” 

심덕섭 고창군수는 임기내 목표로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약속했다. 이를 위해 내년을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해’로 지정하고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내년은 고창 모양성제 50주년을 맞는 중요한 해이다.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 등과 연계해 국내는 물론, 외국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관광정책을 이뤄낼 계획이다.

 

고창군은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관광상품을 강화해 관광객 유치에 집중하고,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비전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조금 더 편하고, 조금 더 즐겁고, 조금 더 다양하고, 조금 더 안전하게 가성비 넘치는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하고 행복한 아름다운 동행 

고창군 공중보건의사가 의료취약지역을 직접 찾아가 보건의료서비스(혈압, 혈당 측정, 건강상담, 치매인지선별검사, 영역별 보건교육 등)를 제공하는 ‘마을주치의사제’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창군은 마을주치의사제를 올해 10개소에서 내년에는 602개 고창군 전체 경로당으로 확대 개편할 예정이다.

 

이밖에 내년에는 출산장려금도 첫째아이부터 기존 10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확대 지원하고 자녀 수에 따라 대폭 인상하는 통큰 출산 지원정책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부처와 협의에 착수한 상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지난 6개월간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는 위대한 도전으로 고창 곳곳에 ‘새로운 변화’와 ‘신나는 변화’의 씨앗이 움트고 있다”며 “2023년 새해에는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군민의 행복을 위해 모든 힘을 쏟겠다. 고창의 새로운 변화와 미래, 군민의 행복을 위해 오직 군민만을 바라보며 굳건히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심덕섭 고창군수 (사진제공 = 고창군) (c)시사타임즈

 

“고창 관광객 천만시대 활짝 열 것”

 

민선 8기 출범 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심덕섭 고창군수. 심 군수는 그간의 소회에 대해 “오랜 낙후를 벗고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자긍심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며 “공모선정과 조례개정 등을 통해 고창이 확 바뀔 수 있는 변화의 온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해와 관련, 포부도 전했다. 심 군수는 “코로나로 지친 국민께 삶의 여유와 행복을 드리고 침체된 관광업계에 신바람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고창은 인근 대도시권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선운산과 운곡습지 등 생태관광 자원이 풍부한 데다 상하농원 등 관광거점도 잘 형성돼 있다.

 

심 군수는 “관광 상품 차별화가 부족하다는 등 그간 지적된 약점을 보완하고, 우리의 강점을 더욱 살린다면 ‘고창 1000만 관광객 시대’를 활짝 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그는 “노을대교, 목포-새만금 서해안 고속철도 등 SOC 확충에도 힘을 기울여 그간의 낙후를 벗고 군민이 행복한 활력넘치는 고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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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병규 기자 abungo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