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 연예/공연·전시

세상의 모든 음악, 가야금 선율을 타다

숙명가야금연주단 <가야금 For You> 6월20일 공연



[시사타임즈 = 우경현 기자] ‘가야금 캐논변주곡’ ‘가야금 B-Boy’ 등 가야금 크로스오버 연주로 유명한 숙명가야금연주단이 오는 6월20일 오전 11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가야금 For You>를 선보인다.

 

숙명가야금연주단의 <가야금 For You>는 우리 귀에 익숙한 다양한 연주 레퍼토리를 통해서 관객들이 전통음악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한 숙명가야금연주단의 인기 프로그램이다.

 

의정부예술의전당 6월 모닝콘서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가야금으로 연주하는 비틀즈의 ‘Let it Be’, ‘Obladi oblada’ 등 연주단의 고정 레퍼토리는 물론이고 경기민요 명창, 해금, 가야금 병창과의 협연 등도 함께할 예정이다. 전통음악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관객들에게 풍성한 우리음악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관객이 일방적으로 관람만 하는 수동적인 공연이 아닌 함께 참여하며 우리민요를 배워보는 시간도 마련하여 무대와 객석이 하나 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티켓옵션에 따라서 공연 후 간단한 점심이 제공되는 런치 패키지도 마련되어 평일 오전 주부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숙명가야금연주단은 1999년 숙명여대 전통문화예술대학원에서 수학한 가야금연주자 18명과 지휘, 음악감독, 연주코치진들이 체계를 갖추어 한국최초의 가야금오케스트라로 창단했다.

 

이들은 국악이나 전통음악이 아닌 가야금 자체를 키워드로 세상의 모든 음악을 가야금을 통해 재해석해 새로운 감성과 형식으로 연주하고자 한다. 25현의 개량 가야금을 사용해 클래식은 물론 팝송, 비보잉 등과 국악을 접목시킨 다양한 레퍼토리와 완성도 높은 연주 실력을 향상시킴으로써 국내외에 가야금 음악의 현대성과 아름다움을 전파하는 ‘한국미의 전령사’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까지 10여회의 정기연주회를 가졌으며 <러블리 가야금><봄의 궁전><라운지 콘서트> 등 새롭고 다양한 브랜드 콘서트를 기획하여 수많은 청중들의 관심과 환호를 받았다. 2006년 광고로 제작된 <캐논 퍼포먼스_All for One>로 광고와 인터넷 공간을 통해 전 세계 천만 명 이상의 청중들에게 소개된 바 있다.

 

아울러 2010년 서울에서 개최된 G20행사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우리 국악의 다양함을 국내외에 떨치고 있다.

 

우경현 기자(sisatime@hanmail.net)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종합지 -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