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임즈 = 김혜경 기자] 주말을 포함해 최대 5일까지 쉴 수 있는 올해 설 연휴, 세종문화회관 세종이야기를 찾으면 나의 한 해 소망과 다짐을 전문작가가 써주는 예쁜 캘리그라피 작품으로 간직할 수 있다.
한국초연 10주년을 기념해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공연은 설 연휴 동안 10%~3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또 삼청각에서는 경기민요 인간문화재 이춘희 명창과 신세대 소리꾼 이희문, 정은혜가 펼치는 ‘진찬 춘향(春香)’ 공연과 점심식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설을 맞아 수제 한과도 선물로 증정한다.
캘리그라피는 3월1일까지 한글갤러리에서 열리는 착한글 프로젝트 <마음을 담은 한글, 한글로 담은 마음-마음 글밥전>에 참여하는 캘리그라피 작가그룹 ‘오로지’가 맡는다. 전시기간 중 매주 토요일과 삼일절에는 관람객이 작가와 함께 캘리그라피 작품을 제작해 보는 ‘아름다운 한글 밥상’ 행사도 오후 1시~6시 진행된다. 전시 관람료 및 행사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 : ☎02-399-1173)
세종이야기에서는 세종대왕의 어록이 담긴 복주머니와 복조리를 종이로 접어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3월1일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7시 교육실에서 열린다.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바로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 : ☎02-399-1173)
2005년 첫 내한공연 당시 세종문화회관 최단 기간 최고 관객수를 기록하며 프랑스 뮤지컬 신드롬을 일으켰던 <노트르담 드 파리> 오리지널 내한공연은 설 연휴를 맞아 17일부터 22일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평일인 17일부터 20일(금)은 △R석~B석 30% △VIP석 10%, 주말인 21일(토)~22일(일)은 △R석~B석 20% △VIP석 10% 할인된 가격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프랑스의 전설적인 극작가 뤽 플라몽동과 유럽의 대표적인 작곡가 리카르도 코치안테 등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완성한 작품이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오는 27일까지 공연된다. 2005년 초연 당시 최고 드림팀이라 불리던 맷 로랑, 리샤르 샤레스트, 로디 줄리엔느, 제롬 콜렛, 가르디 퓨리 등 프랑스 오리지널 주요 배우들이 출연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문의 : ☎02-541-6236)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삼청각에서는 설맞이 공연으로 판소리 춘향가를 ‘경기민요+재담+판소리’로 재구성한 신개념 춘향가‘<진찬 춘향(春香)’을 19일부터 20일 오후 12시에 선보인다.
공연과 점심식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으며 관람료는 전석 7만원이다. 또, 설을 맞아 관객들에게 수제 한과를 선물로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삼청각 홈페이지(www.samcheonggak.or.kr)를 참고하거나 ☎02-765-3700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세종이야기’는 유물과 영상 등 자료를 통해 세종대왕의 생애와 한글 창제를 비롯한 과학적‧군사적‧음악적 업적을 소개하는 전시관으로 하루 평균 5,000명 이상 관람객이 찾는 광화문의 대표 명소다. 연중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붓글씨로 한글 이름쓰기’, ‘외국인 대상 한글 편지쓰기’가 있다. 전시관 운영 시간 내에 상시 진행되며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바로 참여 가능하다.
이 밖에도 신기전, 편종, 편경, 어좌 등 당시 유물을 관람할 수 있고, 디지털 탁본 체험, 한글 IT 체험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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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야기’와 서로 연결된 ‘충무공이야기’ 역시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3월부터 10월은 오후 9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설 연휴와 3월1일은 정상 운영한다. (문의 : www.sejongstory.or.kr, ☎02-399-1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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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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