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 결혼하는 여자> 서영희, 기대고 싶은 여자로 급부상
[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 배우 서영희가 마성의 매력을 폭발시키고 있다.
사진출처: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영상 캡쳐. ⒞시사타임즈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서 다채로운 연기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서영희(박주하 역)가 거침없는 언변과 털털한 행동, 그리고 상대방의 고민을 들어주는 따뜻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것.
지난 4일 방송된 16회에서 서영희는 남편 하석진(김준구 역)의 외도 사실을 알고 신세한탄을 토로하는 이지아(오은수 역)에게 “너 주사 맞을 때 바늘 들어가는 거 보니 안보니. 난 보거든. 그 비슷한 거? 보면서 아픈 게 훨씬 편하다?”라며 진지하게 해답을 제시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특히 이 장면은 가벼운 행동을 일삼았던 그녀의 속 깊은 내면을 볼 수 있었던 대목이었기에 더욱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5일 방송된 17회에서는 귀찮은 척 했지만 이찬(김인태 역)의 아픈 사연을 묵묵히 들어주며 위로해 주는 모습으로 따뜻함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엄지원(오현수 역)에게 “밥친구 너무 불쌍해서 잠친구도 해주고 싶더라“며 거침없는 돌직구로 이찬에 대한 속내를 드러내 화끈한 성격까지 엿보게 했다.
이처럼 회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서영희의 활약은 앞으로를 더욱 기대케 하고 있는 상황. 여기에는 여배우로서 망가짐도 불사하지 않는 서영희의 깊이 있는 연기력이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어 더욱 시선을 집중시킨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런 언니 어디 없나요?!’, ‘서영희 같은 캐릭터가 알고보면 속이 깊은 듯’, ‘오늘 서영희 대사에 완벽 공감! 찡했다’, ‘서영희 고민상담, 어디가면 받을 수 있나요?’, ‘주하가 곧 현수랑 광모 사이 눈치 챌 듯! 불안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내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현수(엄지원 분)와 광모(조한선 분)가 주하(서영희 분)를 사이에 두고 아슬아슬한 연애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지며 쫄깃한 전개가 이어졌다.
기대고 싶은 여자 서영희를 만나볼 수 있는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오는 11일 밤 9시55분에 18회가 방송된다.
이미경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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