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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생활경제

셀파씨엔씨, 녹색건축물법 시행 앞두고 환기시스템 문의 쇄도

셀파씨엔씨, 녹색건축물법 시행 앞두고 환기시스템 문의 쇄도

 

[시사타임즈 = 우경현 기자] 오는 2월 본격 시행되는 ‘녹색건축물법’ 발효를 앞두고 에너지 절감 환기벤처 ‘셀파씨엔씨’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에어클-R (사진제공= 셀파CNC, www.sherpacnc.com) ⒞시사타임즈



환 기전문벤처 셀파씨엔씨(대표 김희식)는 내달 서울지역부터 순차적으로 시행될 예정인 ‘녹색건축물법’ 전면시행을 앞두고, 올 들어 에너지절감 환기제품에 대한 도입을 문의하거나 설치 컨설팅을 의뢰하는 건물주와 건축물 관리기관이 전년대비 3배 이상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셀 파씨엔씨는 지난해 10월 하루 평균 2~3건에 불과했던 열교환 환기제품 문의가 신제품 에어클-R을 양산하기 시작한 직후 탄력을 받아 하루 10~20건씩 문의가 폭주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셀파는 최근 전문가 3명으로 구성된 에너지절감 녹색건축물 컨설팅팀을 신설해 외부 상담에 대응하고 있다.

 

최근 에너지절감 환기제품 문의가 부쩍 늘어난 것은 내달부터 50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과 연면적 3,000㎡ 이상의 업무용 시설이 거래 계약시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 평가서’를 첨부하도록 의무화됐기 때문이다.

 

또 건축허가시 모든 용도의 500㎡ 이상 건축물은 ‘에너지 절약설계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이 밖에 연면적 3,000㎡ 이상의 대형 건축물에 대한 에너지 소비 총량 제한을 두는 세부기준도 마련 중이며, 내달 23일 법시행 전에 공포 시행될 예정이다.

 

셀 파CNC는 이미 2009년부터 영국, 독일, 프랑스 등이 건물 매매나 임대계약시 첨부하는 에너지성능 등급서 제도가 조만간 국내에도 도입될 것이라고 판단, 실내공기 환기제품에 에너지 절감 기능을 추가한 ‘에어클-R’ 제품을 지난해말 상용화시켜 국내 시장은 물론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하고 있다.

 

에 어클-R은 자체 개발한 열교환 소자를 통해 오염된 실내공기를 외부 공기로 바꾸면서 열에너지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차단한 획기적인 에너지 절감 모듈인 ‘클레오HEC’를 내장해, 평균 15~30% 가량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도록 개선한 친환경 환기제품이다.

 

매 월 30만원을 관리비로 지불하고 있는 2천 세대 규모의 아파트의 경우, 관리비의 30%가 냉난방비인 점을 감안하면 획기적으로 에너지 절약을 실현할 수 있다. 셀파CNC는 녹색건축물법 전면시행에 따라 40억원 이상의 매출이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희식 셀파씨엔씨 대표는 “에어클-R은 신축 건물은 물론 낡은 건물도 리모델링 없이 간단한 설비도입만으로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친환경 건축물을 변신할 수 있는 획기적인 환경제품”이라며 “지난 7년간 축적한 첨단 환기기술을 앞세워 국내 시장은 물론 중동, 중국, 유럽 시장을 장악해 세계 최고의 환경기업으로 비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셀파CNC는 지난 2006년 설립된 환경기술 전문기업으로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10여종의 친환경 제품을 앞세워 국내 환기시스템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공기정화기, 진드기 진공청소기 등의 환경기술 제품을 생산 중이다.

 

벤처, 이노비즈 인증을 받았고, 현재 10여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등 환경기술 분야의 강소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우경현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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