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대문구, 설 명절 앞두고 전통시장 농수산물판매업소 원산지 점검
[시사타임즈 = 김혜경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내달 1일까지 경동시장 청량리시장 등 시민이 많이 찾는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동시장 상인들이 제수용품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출처 = 서울시. ⒞시사타임즈
믿고 찾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실시하는 이번 점검은 설 대목을 이용해 값싼 수입농산물이 국내산이나 지역특산물로 둔갑되어 유통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구청 보건위생과 직원과 시민 명예감시원 등 총 12명이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실시한다.
중점점검 사항은 명절선물세트와 제수용품의 ▲수입 농수산물 국내산 둔갑 행위 및 지역특산물 사칭행위 ▲원산지를 고의로 손상 변경하는 행위 ▲소비자의 혼동을 초래하는 원산지 표시 행위 등이다.
점검결과 원산지를 속여 파는 영업자는 형사고발 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는 경우에는 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지속적인 지도·점검으로 경동시장 등 전통시장의 원산지 표시가 정착되어 시민이 안심하고 먹을거리를 구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전통시장 홈페이지(http://ddmmk.kr)를 통해 시장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일부시장에 대해 매월 두 번째 네 번째 일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혜경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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