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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생활경제

소비자의 오감(五感)을 자극하는 ‘문화마케팅’ 봇물

소비자의 오감(五感)을 자극하는 ‘문화마케팅’ 봇물

 

[시사타임즈 = 우경현 기자] 최근 경제 발전으로 소비자들이 문화 생활에 가치를 부여하며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 삶의 질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가치관 또한 변화하면서, 문화를 활용해 고객과 소통하고 기업과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홍보하는 ‘문화 마케팅’이 기업들 사이에서 하나의 마케팅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문화 마케팅이란 상업적인 성과에 중점을 두기 보다는 문화적인 가치를 활용해 고객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감으로써 기업 이미지와 가치를 높이는 마케팅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런 추세에 발 맞추어 최근 식·음료업계에서는 공연, 도서, 강연 등 다양한 문화 카테고리 안에서 브랜드 홍보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콘서트 후원, 문화 행사에서 시음회 개최, 독서 캠페인, 뮤직 페스티벌 개최 등 각 기업의 특색에 맞는 다양한 문화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 스무디킹 ‘스트로베리 익스트림 페스티벌’ 개최


스무디킹은 오는 6월13일부터 16일까지 아름다운 젊음을 컨셉트로 뮤직 페스티벌 ‘스트로베리 익스트림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스트로베리 익스트림 페스티벌’은 4일간 각각 다른 음악 장르로 구성, 국내 최고 뮤지션들이 총 출동할 예정이다.

 

스 무디킹 마케팅 팀장은 “이번 ‘스트로베리 익스트림 페스티벌’은 스무디킹의 최고 인기 스무디인 ‘스트로베리 익스트림’을 주제로 스무디의 건강함, 젊음을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페스티벌”이라면서 “앞으로도 고객들과 함께 스무디킹의 건강함, 젊음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문화적인 소통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치보 카피시모, JTN 라이브콘서트 후원 및 시음회 개최



독 일 명품 캡슐커피 ‘치보 카피시모(㈜성유엔터프라이즈)’는 오는 11일 오후 8시 올림픽공원 체조기장에서 JTN미디어 주최로 열리는 ‘JTN 라이브콘서트’를 협찬하고, 치보 카피시모의 프리미엄 커피를 직접 맛볼 수 있는 현장 시음회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JTN 라이브콘서트에는 90년대 최고의 인기로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DJ.DOC와 코요테가 참가하며, 약 두 시간 동안 다양하고 신나는 무대로 꾸며질 계획이다.

 

이 외에도 치보 카피시모는 그간 문화이벤트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매거진 <객석>이 매월 유명 아티스트를 초청해 진행하는 인터뷰 쇼 ‘홀딱’에서 시음회를 개최하는 등 문화관련 마케팅을 진행해왔다.

 


◇ 커피전문점 이디야, 매달 ‘리딩 캠페인’ 진행


이 디야 커피는 2012년 1월부터 출판사 문학동네와 함께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매월 1권씩 선정해 총 200명에게 무료로 증정하는 ‘리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5월의 리딩 캠페인 도서로 선정된 작품은 이우혁 작가의 ‘퇴마록 외전’이다.

 

‘퇴마록 외전’은 93년 PC통신 소설로 시작, 850만 부 판매라는 기록을 세운 한국 장르소설의 전설 '퇴마록'의 옴니버스 단편집이다.

 

이 벤트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22일까지 이디야 공식 블로그 ‘엉클문의 커피 볶는 집(http://www.ediyablog.com/)’과 전국 이디야 커피 매장에 부착된 이디야 리딩캠페인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한 모바일 댓글에 책을 받고 싶은 이유와 이름 및 연락처 등을 비밀 댓글로 남기면 된다.

 

 

◇ CJ제일제당, 공연문화공간 ‘쁘띠첼 시어터’ 개관

공 연 후원을 넘어 아예 공연장을 개관한 기업도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4일,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쁘띠첼’의 이름을 붙인 공연문화공간 ‘쁘띠첼 씨어터’를 서울 대학로에 개관했다. 20~30대 여성이 많이 찾는 명소라는 점에서 CJ제일제당은 이 연령층에 쁘띠첼의 정체성을 더 잘 알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장(부사장)은 “쁘띠첼 씨어터는 문화와 예술을 적극 후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 공간을 활용해 브랜드의 주요 고객층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경현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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