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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영화

숀 펜의 대변신, ‘아버지를 위한 노래’ 개봉


 

[시사타임즈 = 박시준 기자]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노미네이트&에큐메니컬상 수상, 삶의 깊이 있는 성찰과 뛰어난 예술성으로 관객들에게 인생 지침을 제공하는 동화 같은 작품 <아버지를 위한 노래>가 5월 3일 개봉을 확정했다.

 

비열한 사형수, 7살의 지능을 가진 지적장애인, 인권운동가, 중년의 건축가 등의 다채로운 캐릭터를 특유의 에너지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훌륭하게 소화하며 명실상부 세계적 배우로 자리잡은 숀 펜이 또 한 번의 놀랄 만한 변신을 했다. 5월 3일 개봉하는 작품 <아버지를 위한 노래>에서 그가 맡은 배역은 잔뜩 부풀린 펑키한 헤어와 빨간 립스틱을 한 세계적 록스타 셰이엔.

 

<아버지를 위한 노래>는 세계적 록스타 셰이엔이 아버지를 위해 떠난 여행에서 사랑을 발견하고 상처를 치유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90년대 최고의 록 스타였지만 지금은 은퇴해 아일랜드의 한 저택에서 평화롭고 무료한 은둔생활을 하고 있는 샤이엔. 수십 년간 서로 왕래 없이 살았던 아버지가 임종한 뒤, 샤이엔은 그가 한 남자를 찾기 위해 평생을 바쳤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남자는 바로 2차대전 당시 아우슈비츠에 수용됐던 아버지에게 평생 지울 수 없는 모욕을 가한 나치 전범.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홀로 그를 찾아나선 샤이엔은 전혀 예상치 못한 진실을 알게 된다.

 

2008년 칸영화제 심사위원장이었던 숀 펜이 당시 경쟁 부문에 초청된 <일 디보>를 보고 이 영화의 감독 파올로 소렌티노에게 러브콜을 보내면서 시작된 작품으로, 파격적인 비주얼의 록 스타로 변신한 숀 펜의 열연과, 영화제목과 동명의 타이틀곡인 토킹 헤즈의 음악이 특히 인상적이다.

 

올 봄, 당신의 성장을 위한 동화 같은 작품! 세계적 명배우 숀 펜이 부르는 <아버지를 위한 노래>는 5월 3일 씨네큐브에서 개봉하여 관객에게 마술과도 같은 삶의 통찰력과 함께 흥미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시준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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