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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문화·일반연애

슬라보예 지젝, 인문학 콘서트 대성황

[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 비즈니스 캐주얼 브랜드 마인드브릿지는 지난달 28일 세계적인 석학 슬라보예 지젝을 초청해 아트앤스터디와 공동 주최한 ‘2012년, 한국에서 지젝을 만나다’ 인문학 콘서트가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양일간 건국대학교에서 토크 콘서트로 펼쳐진 이번 인문학 콘서트에는 현존하는 최고의 정신분석학자이자이자 철학자인 슬라보예 지젝이 강연자로, 진중권 동양대 교수, 이현우 한림대 교수, 박용준 인디고연구소 편집장 등이 이 패널로 나서며 사전 티켓 신청에 정원의 약 8배에 달하는 6,000여명이 몰리며 큰 기대를 모았다.

 

지젝은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인문학, 특히 철학이 중요하다. 삶과 사회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짐으로서 진정한 가치를 찾아낼 수 있다”라며 인문학이 현대를 살아가는 사회인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설명했다. 또 정신분석, 사회과학, 생태학 등 다양한 학문을 넘나드는 강연을 통해 현대 사회를 분석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마인드브릿지의 조홍준 팀장은 "경영, 경제 서적들이 실무의 역량을 높여준다면 인문학은 일과 삶에 좀 더 깊은 통찰과 지혜를 가져다주기 때문에 지금, 여기, 그리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마인드브릿지의 고객들에게 인문학을 통해 일의 가치를 찾음으로써 일과 삶의 주인공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할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이미경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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