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밥에 뿌려먹는 가루’ 제조·유통 조사 결과 발표
[시사타임즈 = 한민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지난 7월2일 서울지방경찰청이 발표한 ‘밥에 뿌려 먹는 가루’ 수사·발표 이후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해당 제품의 안전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해당 제품들이 값싸고 품질이 낮은 원료로 만들어진 것은 사실이나 맛가루 등 완제품의 인체 유해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원료의 최종 사용과정과 이를 원료로 제조한 제품의 안전성 여부에 중점을 둔 것으로 경찰청으로부터 업체 명단을 넘겨받은 7월4일부터 7월12일까지 식약처 직원 290명이 참여하여 진행됐다.
참고로 경찰은 완제품의 위해성보다는 식품원료의 건전성에 주안점을 두고 수사한 부분이며 금주 중 원료 공급업체, 중간가공업체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송치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 대상은 ▲경찰이 발표한 ‘다시마분말’과 ‘채소류 분말’ 5종을 제조·판매한 I사 ▲I사에 원료를 공급한 3개 업체 ▲I사의 해당 분말제품으로 맛가루 등을 제조·판매한 ‘147개’ 제조업체 및 112개 판매업소 등 총 263개 업체이다.
식약처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유사 사례 재발을 방지하기 위하여 경찰청의 불량식품 수사·발표 전에 식약처와 사전에 협의해 수사발표와 동시에 위반업체 공개 및 위반제품 회수·폐기 등 후속조치가 신속히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분말 형태로 유통되는 식품의 경우 원료 취급 시 문제가 있을 개연성이 있는 만큼 고춧가루를 포함하여 주요원료에 대한 기획감시도 벌일 예정이다.
한민우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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