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정부·지자체

식약청, ‘인육캡슐 ’불법 유통 근절 감시체계 가동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인육캡슐’ 등 위해 우려가 높은 혐오 제품에 대해 국내 불법 유통 실태 조사 및 단속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우선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수사팀을 구성하여 중국 교포 밀집 거주지역 등을 중심으로 ‘인육캡슐’의 국내 불법 유통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또한 부산식약청, 경인식약청 등 6개 지방식약청은 국내 불법 유통 실태 조사를 위해 인터넷 등 ‘인육캡슐’이 유통될 수 있는 장소를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육캡슐’이 식품이나 의약품 등으로 위장 반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하여 선박 등을 통하여 들어오는 중국 여행자 휴대반입품의 수거·검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식약청은 “보따리상 또는 국제 우편물 등으로 밀반입되고 있는 ‘인육캡슐’의 국내 불법 유입과 유통을 완전히 차단하는데는 한계가 있는 만큼 관세청, 경찰청 및 해양경찰청과 유통 정보를 공유하는 등 긴밀히 협조할 계획”이라면서 “필요 시 지자체의 특별사법경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정보를 교환하고 단속의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육캡슐’은 유산되거나 사산한 태아의 시신을 분말로 내서 만든 중국에서 만들어진 캡슐이다. ‘인육캡슐’은 슈퍼박테리아 등 인체에 해로운 균이 득실대는데도, 중국 현지에서는 자양강장제로 둔갑해 국내에 반입, 유통되고 있다.

 

박속심 기자(sisatime@hanmail.net)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종합지 -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