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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권·복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2022년 효명지도자상 및 효명장학금 수여식’ 24일 개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2022년 효명지도자상 및 효명장학금 수여식’ 24일 개최

시각장애인대학생 11명에게 3천 8백만원 지원

루미샤 엘리오나 마쌈 탄자니아 시각장애인모시지부 사무총장에게 효명지도자상 시상

 

 

[시사타임즈 = 우경현 기자]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은 오는 24일 오후 4시에 효명아트홀에서 ‘2022년 효명지도자상 및 효명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한다. 이번 수여식은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현장 인원을 최소화하여 진행한다고 밝혔다.

 

효명지도자상은 효명 김선태 목사님과 같은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제3세계 나라에서 탁월한 지도력으로 장애인 사회발전에 공헌을 한 장애인 지도자에게 수여하는 상을 말한다.

 

효명지도자상(Hyomyoung Leader's Prize) 수여식에는 탄자니아 시각장애인연합회 모시지부 사무총장인 루미샤 엘리오나 마쌈에게 수여할 예정이다.

 

올해 제3회 효명지도자상을 받은 루미샤 엘리오나 마쌈은 교육심리학 학사를 취득하여 현재 모시중학교에서 스와힐리어 교사로 재직 중이며 탄자니아 교사연합회 장애 교사 대표를 맡고 있다. 특히 2017년부터 탄자니아 시각장애 학생과 선생님들의 학습권 향상 및 권익옹호 활동 등을 실로암과 함께 협력하여 수행하고 있어 효명지도자상을 수여하고자 한다.

 

효명지도자상을 수여받은 루미샤 엘리오나 마쌈은 8월 21일 한국에 입국하여 일주일간 국내 선진기관 견학을 통해 한국의 장애인복지 제도와 프로그램 등을 배워 탄자니아 시각장애인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하반기 효명장학금 수여식에서는 국내 시각장애대학생 11명에게 총 3천 8백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개발도상국(키르기스스탄, 탄자니아, 우간다, 네팔)에는 장애인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11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수여식은 김선태 목사(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이사장), 김병규 회장((주)AMO그룹), 유호귀 장로(한국장로신문 사장) 등이 참석하여 시각장애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장학금 수여식에는 선배 장학생 조성재(대구대학교 직업재활학과 교수, 1990~1993년 효명장학금 수여) 교수가 참석해 후배 효명장학생들에게 격려사를 전하고, 이어 축하공연으로는 효명장학생 김지선(Manhattan School of Music, 바이올린 전공)이 연주하며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장학사업은 AMO그룹, 태재연구재단, 한국수출입은행, 애터미, 도림교회, 실로암안과병원, 김건철 장로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한편, 효명 김선태 목사는 1978년부터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맹인선교부에서 시각장애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시작하였고 2010년에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효명장학사업’으로 재시작한 이후로 이번 2022년 상반기 수여식까지 시각장애학생 1,402명에게 약 22억 2천 4백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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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