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사회일반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2025년 보조공학기기 대여식’ 개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2025년 보조공학기기 대여식’ 개최

 


[시사타임즈 = 양동현 기자]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이하 실로암)은 오늘 21일 시각장애 대학(원)생들도 장애와 상관없이 학업 및 여가생활 등의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2025년 보조공학기기 대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c)시사타임즈
▲사진제공 =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c)시사타임즈

 

 

비장애 학생들이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을 활용하여 학업을 수행하듯, 시각장애 학생들은 점자정보단말기, 확대 독서기 등과 같은 보조공학기기를 활용하여 학업 수행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보조공학기기 대부분이 고가이기 때문에 금전적인 문제로 보조공학기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시각장애 학생들을 돕고자, 실로암은 2005년부터 보조공학기기 대여사업을 실시해 시각장애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보조공학기기 대여식을 개최해 왔다.

 

 

해당 사업 대상자는 신청 시 시력의 정도, 점자의 활용 등에 따라 기기를 선택하였고, 대여 품목으로는 워드프로세서, 웹브라우저, 전자우편 등의 기능을 담고 있는 점자정보단말기(한소네 U2)를 대여하여 학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2025년 보조공학기기 대여식에는 시각장애 대학(원)생 6명이 선정돼 보조공학기기를 대여받았다.

 

 

특수교육과 입학 예정인 이건호 군은 점자정보단말기를 전달받으며 “평소에 공부를 제외하고도 친구들과 어울릴 때도 점자정보단말기를 활용할 일이 많은데 이렇게 실로암에서 대여를 해주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역사교육학과에 입학 예정인 이승우 군은 “점자정보단말기로 학교 과제나 대학 교재를 공부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 열심히 공부해서 임용 고시에 합격해 일반 학교 역사 교사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말했다.

 

 

한편 실로암은 이 외에도 시각장애인의 일상 및 여가생활 지원, 학습권 보장과 정보 격차의 해소, 양질의 직업 활동을 통한 경제적 자립 지원 등 당사자 중심의 체계적인 맞춤형 복지사업을 실시하며 나아가 지역사회와 협력하고 사회 인식 변화를 도모하여 시각장애인의 복지와 자립을 추구하고 있다.

 

 

문의 : 02)880-0540~4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http://www.timesisa.com>



양동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