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로암인터내셔널, 우즈베키스탄 장애인지원 사업 진행
[시사타임즈 = 양동현 기자] 실로암인터내셔널(대표 이계안)은 지난 10월28일부터 11월5일까지 2018년 우즈베키스탄 장애인지원 사업을 카라칼팍스탄 자치공화국에서 시행했다고 밝혔다.
장애인지원 사업으로는 한국의료진 참여로 우즈베키스탄 장애인 망막치료와 현지 안과의료진 역량강화 등으로 진행됐다.
우즈베키스탄 카라칼팍스탄의 경우 아랄해의 사막화로 인해 강바닥에서 불어오는 오염된 염분이 눈 건강에 악영향을 미쳐 염증 등 심각한 안질환을 유발하여, 실명률이 매우 높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우즈베키스탄 시각장애인 6명이 망막수술을 받았으며, 안과의료진 역량강화과정으로는 안과의사 3명을 대상으로 vitrectomy, laser실습, opikon pulsar원리와 사용방법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또 간호사 2명에게는 망막수술에 필요한 간호소모품 및 약품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망막수술을 받게 된 발렌티나 씨는 “6개월 전 눈에 피가 고여 병원을 방문했고 수술비를 마련하기에 매우 힘든 상황이었는데, 한국의료진이 찾아온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면서 “감사하게도 무료수술을 받아 현재 회복 중이고, 옷 수선하는 일을 이제 평생 못 하겠다 생각했는데, 다시 일을 할 수 있게 되어 기뻐다”고 이야기를 전했다.
안과의료진 역량강화프로그램에 참여한 현지의료진 안과의사 바이람 씨는 “망막수술의 경우 우즈베키스탄에서 실행하기 어렵고 까다로운 수술이다”며 “하지만 한국의료진들이 직접 우즈베키스탄에 방문하여, 수술방법에 대한 과정과 교육을 해주며, 직접 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대단히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실로암인터내셔널 장은경 부장은 “우즈베키스탄 안보건 역량강화사업을 통하여 카라칼팍스탄 공화국 안과병원이 지역 거점 병원으로 성장하여 권역 내 안질환 환자들을 위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우즈베키스탄 내 3대 안과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우즈베키스탄 장애인지원사업은 MOU 체결을 시점으로 지난 8월부터 12월까지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지원으로 진행된다.
실로암인터내셔널은 2016년 설립하여 우즈베키스탄을 포함하여 베트남, 라오스 등 총 3개국을 대상으로 다양한 장애인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문의 : 02)880-08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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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현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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