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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부·지자체

아름다운 기부…포항시, ‘은퇴자 재능기부 봉사단’ 출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은퇴자 재능기부 봉사단 출범식 가져

 

[시사타임즈 = 강광일 기자] 포항시 평생학습교육을 위해 퇴직자들의 전문지식을 활용하는 은퇴자 재능기부 봉사단이 출범한다.

 

포항시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찾아가는 어르신 한글교실 운영을 위한 ‘은퇴자 재능기부 봉사단’ 출범식을 가졌다. 봉사단은 전직 교원, 공무원, 회사원 등 33명으로 구성됐다.

 

‘은퇴자 재능기부 봉사단’은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유휴 인력이 증가함에 따라 “퇴직인적자원+평생교육+자원봉사”의 연계모델을 도입함으로써 고학력 퇴직인력의 전문지식을 지역사회의 봉사활동 및 평생교육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출범식을 가진 33명의 봉사단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10개 읍면지역 116명의 어르신들을 위해 마을회관, 경로당 등 교육장소에 직접 찾아가 어르신 한글교실 교육봉사를 하게 된다. 봉사단원들은 오는 4월5일 2차 교육까지 총 4시간의 성인문해 보조교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후 활동할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위촉장 수여를 비롯, 대한평생문해교사협회 박상원 회장의 특강이 펼쳐졌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물질적인 기부만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능력을 지역사회와 이웃에게 나눔으로써 감사나눔을 실천하는 지식기부를 통해 향후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학습지도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강광일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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