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임즈 = 이미선 기자]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어린이날 등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어린이 장난감(완구류) 구매가 늘어나면서, 어린이 장난감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호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어린이 장난감 위해사례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최근 4년 10개월간 장난감 안전사고는 총 2,582건으로 연평균 534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별로는 장난감을 삼키거나 흡입하는 사고가 853건(33.0%)으로 가장 많았으며, 피해 유형으로는 피부가 찢어지거나 베이는 경우가 1,375건(53.3%)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장난감의 종류를 확인할 수 있는 총 1,325건을 분석한 결과, 자동차류에 의한 사고가 33%(436건)로 가장 많았고, 블록류(14.1%), 작동 완구류(11.9%)가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치료기간 확인이 가능한 총 1,081건을 분석한 결과, 치료기간이 2주 미만인 경미한 사고가 대부분(83.7%)이지만, 1개월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사고가 9건(0.8%), 심지어 사망사고도 1건 발생했다.
이와 같은 장난감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린이의 연령에 맞는 장난감을 이용하되 반드시 설명서 상의 주의사항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필요한 안전교육도 해야 한다.
특히 어린이에게 질식을 유발할 수 있는 약 4.5cm 보다 작은 구슬이나 고무풍선의 경우에는 보호자의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
국민안전처는 “장난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린이들이 놀 때 보호자가 항상 지켜보도록 하고, 놀이가 끝나면 장난감을 제자리에 안전하게 치우도록 교육해 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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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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