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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문화·일반연애

엄마의 엄마, 딸의 딸을 거쳐 변화된 한복 전시 ‘눈길’

엄마의 엄마, 딸의 딸을 거쳐 변화된 한복 전시 ‘눈길’

‘한복, 시대를 이야기하다 : 엄마의 엄마, 딸의 딸’ 전시회 9일까지 개최

 

 

[시사타임즈 = 이종현 기자] 근현대를 이어져 오며 변화되 온 한복이 이야기하는 시대와 세대가 공감하는 한복문화를 공유하는 전시회가 내달 9일까지 열린다.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이 주최하고, 돈의문 박물관마을 기획운영위원회와 사임당 by 이혜미, 컴퍼니안(Company AHN)이 주관한 <한복, 시대를 이야기하다 : 엄마의 엄마, 딸의 딸>展이 ‘돈의문이 열려있다’의 연계전시로 돈의문 박물관마을 공공전시장(I7, 신문로2가 49 소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문화기획사인 컴퍼니안 대표 안태정의 기획으로 한복디자이너 이혜미의 한복이 주가 되어 미디어 아트 김혜경과 도자의 박선영, 금속의 제 크래프트가 협업하여 근대부터 현대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한복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이혜미 한복디자이너는 일상에서 입을 수 있는 한복을 가리키는 신한복의 선두주자로 유물고증에 근거해 현시대에 요구되는 편의성과 실용성을 더하여 대중과 호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해왔다. 이 전시를 통해 그 노력을 확인할 수 있다.

 

이혜미 한복디자이너는 “시대의 변화와 맞물린 생활양식에 의한 의식주(衣食住)의 변화는 당연하다. 衣! 우리의 옷 한복은 먼 과거가 아닌 엄마의 엄마, 딸의 딸로 세대를 거치며 변화됐다”며 “그 변화를 시대별 연대기로 보여주는 전시에서 탈피해 우리네 삶과 함께한 다양한 한복을 통해 이야기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혜미 한복디자이너는 “현시대에 맞춰 세련되게 디자인해서 대중에게 패션으로 제안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단절됐었던 일상으로 들어가 생활 속에서 함께해야 한복문화가 형성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전시는 앞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의 하나로써 국내는 물론 국외에 한국의 한복문화를 알리는데 시발점으로 삼고, 대중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계속 마련할 예정이다.

 

안태정 기획자는 “이번 전시는 아카이빙 형식이 아닌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된 한복이 그 시대를 이야기하는 형식을 취했다”면서 “엄마의 엄마부터 딸의 딸까지 세대를 거쳐 변화된 한복은 한정된 시대가 아닌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고, 현시대에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우리의 옷, 패션임을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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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