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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형유산원 ‘2018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IIFF)’ 9월6~9일 개최

국립무형유산원 ‘2018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IIFF)’ 9월6~9일 개최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조현중)이 주최하는 ‘2018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IIFF)’가 오는 9월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국립무형유산원(전라북도 전주시)에서 열린다.

 


▲사진제공 =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 (c)시사타임즈

올해 다섯 번째로 개최되는 ‘2018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는 아시아 유일의 무형유산 특성화 영화제이다. 무형 유산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관객들에게 친숙한 영화 상영을 중심으로 공연, 전시, 아카이브, 문화행사 등 창의적으로 융합한 복합문화예술행사로 국립무형유산을 대표하는 특색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

  

이번 국제무형유산영상 축제의 주제는 ‘솜씨’이며, '手夢 : 손으로 꾸는 꿈과 희망’ 이라는 슬로건으로 무형유산 관련 영화와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27편이 상영된다.

 

상영은 ‘IIFF 공식 초청, IIFF 단편, 아리랑, 솜씨’ 4개의 섹션으로 운영된다.

 

‘IIFF 공식 초청’은 영화를 통해 전 세계의 다양한 무형유산을 음미할 수 있는 섹션으로 인류무형유산을 통해 만나는 꿈과 희망에 관한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어 명작부터 최신작품까지 다양하게 초청됐다. 주요 작품으로 천카이거 감독의 <패왕별희(1993)>, 모리 준이치 감독의 <리틀 포레스트 : 여름과 가을(2014)>, 장예모 감독의 <천리주단기(2005)>, 헤르만 크랄 감독의 <라스트 탱고(2015)> 등 4개의 작품이 IIFF 공식초청작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두 번째 섹션에서는 2018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의 슬로건인 ‘솜씨’를 담은 영화를 소개한다. 손기술로 완성되는 변검부터 혹독한 훈련으로 완성되는 태평소 연주, 손끝에서 완성되는 장인의 솜씨 등을 다룬 영화를 초청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일본 전통 연극인 ‘노’와 가면을 만드는 장인의 모습을 담은 에드윈 리 감독의 <노의 정신(2018)>, 키르키스스탄 전통 안장 ‘에르’ 제작기법과 키르키스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한 굴나라 알르바예바 감독의 <에르 이야기(2017)> 등 5개 작품이 상영된다.

 

이어 ‘IIFF 단편’에서는 짧지만 다양한 무형유산을 만날 수 있는 6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올해는 싱가포르 헤리티지 단편 영화제의 작품을 초청하여 싱가포르 무형 유산이 사회 속에서, 그리고 가족 안에서 어떻게 전승되는지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 ‘아리랑- Master’에서는 인류무형유산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는 영화를 선별해 영화감독, 출연자, 작가와 함께 대화하는 섹션으로 영화에 대한 이야기와 해석을 들으며 무형유산을 친근하게 향유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6호의 여인, 알리스>의 말콤 클락 감독과 함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관객과 나눠보는 시간,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만들던 공간 ‘상의원’을 영화화 한 이원석 감독을 초청해 우리 전통문화가 영화로 탄생할 수 있던 배경과 과정을 관객과의 자유로운 토크 컨셉으로 들어본다.

 

또한 한국 영화 최초로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다시 태어나도 우리>의 문창용 감독의 GV를 비롯해 고려시대 금속활자의 비밀을 밝히는 대여정을 담은 <직지코드>의 우광훈 감독, <땡큐 마스터 킴>의 출연자 김동원 교수를 초대해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준비했다.

 

특히 영상 축제 마지막 날에는 세계문화전문가이자 스타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조승연 작가의 특별 강연 시간 조승연 작가와 떠나는 멕시코 문화 여행- 영화 코코 GV’를 마련했다. 멕시코의 대표적인 축제인 ‘죽은 자의 날’을 모티브 해 제작된 애니메이션 ‘코코’에 담긴 역사, 문화적 비밀을 조승연 작가의 강연으로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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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