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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청소년

에너지수호천사단원 키울 초·중·고등학교 31일까지 접수

에너지수호천사단원 키울 초·중·고등학교 31일까지 접수

 

[시사타임즈 = 박시준 기자] 에너지수호천사단이 2015년 활동 단원을 모집한다. 학교 중심으로 활동이 진행되는 만큼 개인이 아닌 학교 단위로 오는 31일까지 접수받는다.

 

 

서울시는 “지난 한 해 557개교에서 활동한 에너지수호천사단 2만4천여 명이 학교와 가정에서 에너지절약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통해 전년 대비 평균 6.7%의 전기사용량을 감축했으며 이는 11억5천여만원의 전기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었다”면서 “에너지수호천사 전체 학교의 2014년도 1년간 전기사용량을 분석한 결과 2013년도 대비 평균 6.7%의 사용량을 감축, 11억5천4백만원을 절감 효과를 냈다”고 밝혔다.

 

한 예로 49명의 에너지수호천사단원이 활동하고 있는 대원여자고등학교에서는 학교 내 설치된 모든 스위치에 관리 책임자를 지정한다. 교실뿐만 아니라 복도‧화장실 등 학교내 모든 시설의 사용하지 않는 전기를 차단하는 등 책임감을 가지고 절전활동을 실천하는 ‘스위치 책임관’을 운영했다. 그 결과, 전년과 비교해 12.8%의 전기사용량을 절감하여 327만원의 요금을 아낄 수 있었다.

 

서울시는 학교 단위의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가정과 학교의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고자 에너지수호천사단 활동의 내실을 높인다.

 

매월 14일을 ‘에너지수호천사단의 날’로 지정, 그 동안 학교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캠페인 등을 통합 실시해 외부활동 강화를 통한 천사단 활동을 적극 독려하고 홍보한다. 특히 10월14일에는 ‘에너지수호 1004 한마당’을 개최, 천사단 주도하에 재능과 열정을 나누는 에너지절감 성과공유 축제의 한마당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활동할 수 있는 생활 속 뻔뻔한(fun-fun) 에너지 절약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척척천사‧장수천사‧열정천사 등 특화된 인센티브를 다양하게 개발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우수 에너지수호천사단에 대한 시상기회도 확대한다.

 

서울시는 에너지수호천사단, 교사, 교장 등 대상별 특징에 맞는 전기, 물, 쓰레기, 재활용 등 분야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에너지절약 실천을 높이고 생활 습관을 바꾸어갈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천사단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절감을 위한 생활 속 에너지 절약에 대한 천사단 관심을 높이기 위해 학교의 대표인 교장선생님 대상 ‘교장 절전학교’ 프로그램이 개설된다.

 

천사단에 전기, 물, 음식물쓰레기, 자원재활용 등 분야별 실천활동 지침을 담은 ‘에너지절약 컨텐츠북’이 새학기부터 보급‧교육된다. 특히 우수 천사단 양성을 위한 ‘에너지 미래인재 양성캠프’도 운영된다.

 

천사단 교사에게는 연간 60시간의 의무 직무연수의 고민을 덜어주고 천사단 활동이 단순히 동아리 활동뿐만 아니라 정규 수업으로 이루워 질 수 있도, 에너지교육 교수학습 과정으로 구성된 ‘교사 직무연수’의 기회가 제공된다.

 

한편 방학기간 중에는 가정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한 에너지수호천사단원의 활동을 자원봉사시간으로 인정한다.

 

또한 오는 4월8일부터 개최되는 이클레이 세계도시 기후환경총회 참여 각종 민간자원 활동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 제공 등 에너지수호천사단원에게 더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혜택으로 제공한다.

에너지수호천사단은 서울시 소재 초‧중‧고등학교는 누구나 가입가능하며 3월31일까지 서울시교육청(교육혁신과)으로 신청하면 된다,

 

강필영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2만 4천여명의 에너지수호천사단원의 적극적인 에너지 절약 실천활동으로 학교의 에너지 문화를 바꾸는 것은 물론 실질적인 학교 에너지 절감 효과를 가져와 학교 예산 절감 효과까지 얻었다”며 “올해도 다양한 에너지 체험프로그램 개발‧ 운영으로, ‘에너지수호천사단’의 역량을 지속 강화 시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에너지 절약 실천을 주도할 ‘그린리더’로 양성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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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준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