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한국증권금융꿈나눔재단, 업무 협약식 체결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와 한국증권금융꿈나눔재단(이사장 박재식)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뜻을 같이하고 적극 협력하고자 9월22일 14시 여성가족부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양 기관은 학교 밖 청소년 자유공간 마련, 대안적 교육프로그램 지원과 함께 인터넷·스마트폰 과다 사용 청소년 대상 맞춤형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 운영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여성가족부는 대구 달서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전용 공간을 마련한다. 이로 인해 대안적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협약은 학교를 떠난 청소년들이 마음 놓고 갈 수 있는 안전한 자유공간을 마련하고 다양한 배움과 취업을 지원할 수 있는 대안적 교육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교와 사회로 복귀할 수 있는 재도약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여성가족부는 인터넷·스마트폰 과다 사용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무주에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을 설립했다. 이에 한국증권꿈나눔재단은 여성가족부가 설립한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에 33인승 버스를 지원, 학생들의 입·퇴소 및 무주 인근의 시설 이용과 프로그램 참여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전북 무주군 소재)은 청소년이 인터넷·스마트폰과 단절된 환경에서 상담, 수련활동, 대안활동 등 맞춤형 통합 치유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설로 올해 8월부터 시범운영중이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불가피한 이유로 학교 안에서의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과 인터넷 중독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고 지원하는 것은 우리 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할 일로 이번에 한국증권금융꿈나눔재단의 도움은 많은 의미를 가진다”면서 “높은 재능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지만 정상적인 성장과 생활이 어려운 위기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적극 노력해가겠다”고 밝혔다.
박수연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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