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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여주 세종대왕릉 한글날 9일 무료 개방

여주 세종대왕릉 한글날 9일 무료 개방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문화재청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오는 9일 훈민정음 반포 568돌인 한글날을 맞아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고 드높이고자 경기도 여주에 있는 세종대왕릉(英陵)을 국민에게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세종대왕릉 특별기획전 행사장 전경 ⒞시사타임즈

 

 

 

 

이번 무료 개방과 더불어 영릉(英陵) 재실에서는 ‘아름다운 한글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주제로 특별기획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궁중이나 민간에서 주고받던 한글 편지글을 서예 작가들이 옮겨 적은 작품 32점을 볼 수 있다.

 

문화재청은 “이달 말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옛 편지글에 나타나 있는 조상들의 인간적인 면모와 당시의 생활 분위기를 생생하게 느끼고 한글 서체의 시대별 특징을 비교해서 감상해 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영릉(英陵) 정자각 앞에서는 경기도지사, 한글단체 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하는 한글날 기념식이 개최돼 한글의 우수성과 가치를 되새기고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업적과 어진 성덕을 기리게 된다.

 

아울러 초·중·고등학생들이 참가하는 세종 백일장과 미술대회를 비롯한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탁경선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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