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매나눔재단, 하반기 여성가장 빚 탈출 집중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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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타임즈 = 박시준 기자] # 동네약국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두 아이를 키우는 이진경(가명, 32세)씨는 생활비와 양육비 때문에 진 카드 빚으로 고통을 겪던 중 올해 초 ‘열매나눔재단 한부모여성가장 부채상담 프로그램’에 지원하였다. 프로그램 참여한 이씨는 재무건전화 및 신용관리에 대한 교육과 5차례의 상담결과 적합한 부채해결방안을 찾아 본인 소득 내에서 빚을 갚으며 소액이지만 저축 또한 할 수 있게 되었다.
열매나눔재단(대표이사 이장호)은 올해 초 부채전문상담기관인 희망 만드는 사람들㈜과 손 잡고 한부모여성가장의 부채문제해결을 위해 무료상담을 지원 한 바 있다. 당시 프로그램에서 대상자 21명 전원에게 상담을 통해 부채해결 솔루션을 제공하여 현금흐름개선으로 14명이 실질적으로 저축이 늘어났고 많은 경우 월 50만 원까지 저축이 증대 되었다.
열매나눔재단의 하반기 부채상담 프로그램에서는 한부모를 포함한 저소득 여성가장 전체로 사업대상자가 확대된다. 배우자 유무와 관계없이 실질적으로 가정을 부양하며 부채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가장이면 신청할 수 있다.
가계부채로 힘들어하는 여성가장을 대상으로 하는 ‘2016 하반기 여성가장 부채상담 프로그램’에서는 최종 선발된 20명에게 개별 부채 상담, 가계 재무상태 및 현금흐름 개선, 채무조정제도 및 각종 금융지원제도 안내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전문가 1:1 상담과 개인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정기적으로 솔루션 실행여부를 전문가와 함께 점검할 수 있어 단순한 지식 및 정보제공이 아닌 실질적인 빚 문제를 해결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인천·경기 지역에 거주하며 부채로 고민하는 여성가장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개인 정보에 대한 비밀이 보장되며, 지원자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열매나눔재단 홈페이지(www.merryyear.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12월17일까지다.
희망 만드는 사람들㈜는 2014년 1월 B Corp 인증을 받은 사회공헌기업으로, 가계부채(빚)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희망(빛)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여 가계부채를 해결하는 사회적 과제에 도전하고 있는 전문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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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준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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