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외교 포럼·공공외교 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 진행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외교부는 2013년부터 본격 추진 중인 공공외교의 사업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모색하며 국민들에게 보다 가깝게 공공외교를 알리기 위해 10월29일 ‘제1회 공공외교의 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1회 공공외교의 날’은 29일 세종문화회관 광화문 일대에서 진행되며 오전 10시부터 12시에는 공공외교 포럼, 12시부터 14시까지는 광화문 일대에서 ‘공공외교 퍼포먼스’와 ‘국민모두가 공공외교관’ 프로젝트 공연, ‘청년공공외교단’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과거 일반인들이 비행기 타고 해외에 나가는 것 자체가 어렵던 시절 해외를 자유롭게 드나들던 외교관은 선망의 대상이었고, 외교는 특권층인 외교관만이 수행할 수 있는 전유물로서 일반인들이 범접할 수 없는 성역과도 같은 것이었다. 하지만 해외여행과 어학연수, 유학, 파견근무가 보편화되고 세계화가 급속도로 진전되면서, 시대적 변화와 요구에 따라 외교의 주체와 대상과 형태도 변하고 있다. 21세기 새로운 외교 패러다임이 바로 공공외교(Public Diplomacy)다.
공공외교(Public Diplomacy)란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주요 외교 현안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우호적인 외교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말한다.
즉 외국 국민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우리나라의 역사, 전통, 문화, 예술, 가치, 정책, 비전 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신뢰를 확보함으로써 외교관계를 증진시키고, 우리의 국가이미지와 국가브랜드를 높여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영향력을 높이는 외교활동을 말한다. 공공외교의 핵심은 ‘To win the hearts and minds of the people’이라고 할 수 있다.
정부 간 소통과 협상 과정을 일컫는 전통적 의미의 외교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문화 · 예술, 원조, 지식, 언어, 미디어, 홍보 등 다양한 소프트파워를 활용하여 외국 대중(Foreign Public)에게 직접 다가가 그들의 마음을 사고 감동을 주어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나간다는 것이 공공외교의 기본 컨셉이다.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비해 공공외교에 한발 늦게 뛰어든 편이다. 그렇지만 2010년을 ‘공공외교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기존의 정무외교·경제외교와 함께 공공외교를 대한민국 외교의 3대축으로 설정하여 공공외교 강화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를 위해 외교부 내 조직을 개편하여 공공외교정책과를 신설하고, 2013년부터 정부예산에 반영되어 공공외교를 본격 추진하고 있으며 2015년 현재 ▲컨텐츠를 활용한 공공외교 ▲공공외교 인프라 구축 ▲국민과 함께하는 공공외교가 진행되고 있다.
이중에는 청년들에게 해외 공공외교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공공외교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우리 청년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재외공관 공공외교 현장 실습원 사업’, 개도국에 교수·학생들로 구성된 문화봉사단으로 파견, 현지 문화·예술 영재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을 시행하는 ‘개도국 문화꿈나무 사업’이 있다.
특히 국민과 함께 하는 공공외교에는 올해로 3기인 대학생을 주축으로한 ‘청년 공공외교단’과 국민이 공공외교 프로젝트의 직접 기획·시행자로 참여하는 ‘국민 모두가 공공외교관’, 시니어의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활용한 ‘시니어 공공외교단’이 활발하게 활동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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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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